서른다섯까지는 연습이다 - 세계 명카피에서 배우는 내 앞길 여는 법
노진희 지음 / 알투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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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까지는 연습이야"
누군가 그렇게 말해주기를 바란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집어 든 것이다.
서른다섯을 넘긴 연습생이었다면 이 책을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다가는 '흥'하고 가버렸을테다.

 

그럼 나는 무엇이란 말이냐,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는다.
서른다섯 겨울에 이 책을 읽는다.
괜찮다. 괜찮다..
위로가 필요하다.
누군가 저렇게 말해주어야 마음이라도 놓이고 위로라도 받는 이 모습도 조금은 슬프다.
언제나 늦었다 늦었다 하며 삶을 살다가
아 정말 늦었다 싶은 나이가 서른 다섯은 아닐까.
더 이상은 그런 말을 중얼거리며 살 수도 없는 나이가 서른다섯은 아닐까,
오늘날의 우리는 전보다 저연령화되었다는데
예전 그 죽지도 살지도 못하겠다던 서른이,

이 서른다섯은 아닐까.
몇 살이든 상관없다.
인생은 연습이고 죽기 1초 전까지도 우리 인생에는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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