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이름들의 낙원
허주은 지음, 유혜인 옮김 / 창비교육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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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본서평단 으로 책을 받았다.
카페에 가면서 설렁설렁 들고갔다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 버렸다!책에 푹 빠져서!

조선시대 다모인 설이가 우연히 어떤 살인사건의 피해자 사체를 검사하는 일을 맡게 되는데(남성이 여성의 시체를 만질 수 없어서)
그때 보인 눈썰미와 호기심가득한 질문을 계기로 종사관의 부름을 받아 살인사건 조사하는 일을 돕게 된다.
​설이가 ​몸을 ​던져 ​종사관을 ​구하기도 ​하고 ​충심을 ​다 ​하겠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로맨스일까.? ​아닐까?
설이와 종사관에겐 ​분명 뭔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천주교 얘기도 언급되는거 봐서 그것에 대한 얘기도 숨겨져 있을 것 같고!
​가제본이라 ​뒷부분까진 ​보지 ​못했기에 ​책을 ​주문했다.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으면서 ​쉼 ​없이 ​달렸다. ​그만큼 ​재밌다.
시대물, 추리물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 ”언젠가는 죽음에 익숙해지는 날이 오나요?“
심 부장이 적갈색 눈으로 나를 힐끗 올려다보았다. 너무도 많은 처형 장면을 목격한 탓에 울면 눈물 대신 피가 흐를 듯 한 눈이었다.
”아니, 설아.“
심 부장이 어린 동생을 대하듯 다정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죽은 사람이 보기 편해지는 날은 오지 않아.“ ]

#서평단#잃어버린이름들의낙원 #창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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