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본서평단 으로 책을 받았다.카페에 가면서 설렁설렁 들고갔다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 버렸다!책에 푹 빠져서!조선시대 다모인 설이가 우연히 어떤 살인사건의 피해자 사체를 검사하는 일을 맡게 되는데(남성이 여성의 시체를 만질 수 없어서)그때 보인 눈썰미와 호기심가득한 질문을 계기로 종사관의 부름을 받아 살인사건 조사하는 일을 돕게 된다.설이가 몸을 던져 종사관을 구하기도 하고 충심을 다 하겠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로맨스일까.? 아닐까?설이와 종사관에겐 분명 뭔가 있을 것 같다.그리고 천주교 얘기도 언급되는거 봐서 그것에 대한 얘기도 숨겨져 있을 것 같고!가제본이라 뒷부분까진 보지 못했기에 책을 주문했다.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으면서 쉼 없이 달렸다. 그만큼 재밌다.시대물, 추리물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언젠가는 죽음에 익숙해지는 날이 오나요?“심 부장이 적갈색 눈으로 나를 힐끗 올려다보았다. 너무도 많은 처형 장면을 목격한 탓에 울면 눈물 대신 피가 흐를 듯 한 눈이었다.”아니, 설아.“심 부장이 어린 동생을 대하듯 다정한 목소리로 대답했다.”죽은 사람이 보기 편해지는 날은 오지 않아.“ ]#서평단#잃어버린이름들의낙원 #창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