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넘쳐나는데 내 집은 어디 있나요? - 부동산, 내 집 마련을 위한 2030의 힙한 선택
부동탁 지음 / 라온북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집은 넘쳐나는데, 내 집은 어디 있나?" 이 말을 한 번도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내 집을 갖기 전에는 누구나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집이라는 것은 당장 내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보금자리이기도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하나의 투자로 깊이 자리 잡았다. 그래서인지 집은 넘쳐나도 내 집은 잘 보이지 않고, 그렇게 갈피를 못 잡는 동안 점점 내 집은 숨어져만 가는 듯 하다.

 

이 책 『집은 넘쳐나는데 내 집은 어디 있나요?』의 저자는 한 때 수억 빚을 안고 있었다고 한다. 절망에 빠졌던 그는 다른 노력도 많이 했겠지만, 부동산 투자를 통해 역경을 이겨냈다고 했다. 책에는 공격적인 부동산 투자 방법 보다는, '내 집'을 갖기 위한 노하우를 위주로 담고 있다. 특히, 20대 30대에 드디어 첫 '내 집'을 갖기 위해 부동산을 배우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이 책은 5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장 꼭 집을 사라. 에서 부터 5장 아직도 망설이는 당신을 위하여 까지 부동산을 다루는 마인드 부터,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전 팁, 그리고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까지 두루 다뤄주고 있다. 특히 1장에서 저자가 바라보는 경제에 대한 시각과 부의 마인드 부분이 참 좋았는데, 나의 앞으로를 길게 바라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 '경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이렇게 1장에서 부에 대한 마인드를 잡고 부동산을 바라보니 책의 후반부까지 주의깊게 읽을 수 있었다.

 

사실, 책에서 배우는 이론이 실전에서 제대로 먹힐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부동산 정책과, 시장 상황, 국제 경제 상황 등 다양한 변수도 존재하니 책에서 하는 말만 믿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이러한 책을 읽어가며 부와 경제의 흐름, 그것을 통해 경제적 성공을 이뤄가는 사람들의 생각을 읽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특히나 부동산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