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가는 대화에는 8가지 절대법칙이 있다 - 마음이 통하는 말솜씨
스쿤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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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대화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며 살아간다. 서면을 통하거나, 통신기술의 발달로 카톡 등 다양한 SNS가 발달하였지만, 역시 의사소통의 정점은 '대화'이다. 어느 누구나 하는 것이 대화이고, 겉으로 보기에는 별다른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기에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어떤 이는 대화를 잘하는 덕분에 직업에서 실적을 높이기도하고, 어떤 이는 많은 사람들의 신뢰를 얻기도 한다.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대화의 능력에 의해 결정이 되고, 대화를 통해 많은 판단이 내려지기도 한다. 이 책 『호감가는 대화에는 8가지 절대법칙이 있다』에서는 그러한 대화를 8가지의 법칙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좀 더 말을 조리있게 잘하기 위해,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결국 의사소통을 잘하기 위해. 대화를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나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는 책이다.

 

책에서 말하는 8가지법칙은 'LANGUGAE(언어)' 라는 단어에 다 담겨있다. LANGUGAE의 각 철자에 따라 Logic(논리), Analogy(유추), Narrate a picture(장면묘사), Good story(좋은사례), Unexpected(예측불가), Ask(질문), Gain(이득), Emphaty(공감)의 8가지 법칙이다. 이 책에서는 이 하나하나의 법칙에 대해 설명하며 대화의 기술을 향상시킬 것을 주문한다.

 

가장 먼저 말하려는 주제와 중심내용을 정해서 '논리'적으로 말하려고 하기. 상대방이 전달하려는 바를 유추할 수 있도록 적절한 비유를 섞어가며 전달하기. 소리만 자극하지 말고 시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여 상상할 수 있도록 잘 묘사하기. 좋은 사례를 들어서 인상깊게 전달하기. 감성과 이성의 교차점에서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의사를 전달하기. 질문을 통한 소통법. 이득에서는 어떻게 설득을 할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 공감부분에서는 어떻게 공감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 등을 얘기한다.

 

대화에 관해 8가지로 정리해 두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우리가 대화를 하면서 생각하지 않고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잘 짚어내고 있다. 대화를 하면서 8가지 법칙을 떠올리며 이끌어 가는 것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어떤 미팅이나 대화를 준비함에 있어 전략을 짜는데는 아주 유용할 것 같다. 대화, 의사소통을 이렇게 나누어 볼 수 있는 것이 놀라웠다. 그리고 의사소통에 두려움이 있거나, 능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부분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될 것 같다.

 

책 한 권을 읽는다고 대화능력이 갑자기 올라가진 않겠지만, 이 책을 통해 대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대화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충분히 숙지가 가능하다. 그리고 계속해서 8가지 부분을 생각하다 보면, 체득하여 좋은 대화를 이끌어 가는 능력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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