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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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 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

 

 

스마트폰이 나온지 10년, 현재 지구 전체의 4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이 나오고 세상이 많이 변했다. 그 변화의 물결에 계속 함께 하고 있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많이 느끼지는 못했던 것 겉다. 하지만, 최근 택시업계와 카풀의 대치,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면 우버. 뿐만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스마트폰은 어쩌면 우리에겐 '중독'이나 '부작용' 등으로 많이 비춰졌을지도 모르겠다. 나만해도 폰 사용시간을 줄이려고 일부러 작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물론 휴대의 편의성이 좋아서가 더 크다) 디지털 기록보다는 다이어리나 노트의 사용을 더 선호하고있다. 이것은 스마트폰의 부정적 영향을 강조한 사회의 영향일까?

 

이 책에서는 기성세대들이 왜 스마트폰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해준다. 그들이 쌓아왔던 문명과 스마트폰으로 새롭게 진화된 포노 사피엔스들의 문명이 다르기 때문이란다.

 

작가는 스마트폰의 단점보다는 새로운 기회들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해간다. 기존의 문명들에서 새로운 문명들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것들. 그 곳에서 우리는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얘기해준다. 시장은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그렇다면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정부에서는 어떻게 정책을 잡아가야 할지. 그리고 개개인은 어떤 인재상이 되면 좋을지. 차근차근 이야기 해준다.

 

앞서 말했지만, 변화해 가는 세상, 어쩌면 진화 혹은 혁명이 진행되는 한 가운데를 함께 지나며 잘 느끼지 못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변화해 가는 세상에서, 앞으로 내가 어떤 방향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지를 조금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책이 경제,비즈니스에 치중되어 있던 것은 조금 아쉬움 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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