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롤스 정의론 -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원칙 리더스 클래식
황경식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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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 모습 (책 만남)
 
샘앤파커스 리뷰단으로 선정 되면서 첫 번째 도서로 <애덤 스미스 국부론>을 받게 되었습니다. 경제학에 관심은 있었지만, 비전공자이기도 하고 경제학의 지식은 전무 했기 때문에 책을 처음 펴기 전에는 설레기도 했지만, 두렵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책이 생각보다는 쉽게 쓰여져 있었고, 배경 설명 등이 잘 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 옆 모습 (내용)
 
책의 내용은 단순히 '국부론을 다시 한 번 읽어보자.'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처음 책을 받아 들고 들었던 생각은 '국부론을 공부하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어쩌면 오래전 이론이 되어버린 국부론을 그냥 공부하는 것이 아닌, 현재에 경제를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를 더 고민하는 책이었습니다. 더욱이 국부론 이야기를 하기 전에, '애덤 스미스'의 생애와 자본주의의 역사를 되짚어주는 부분이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저로서는 아주 좋았습니다. 애덤 스미스의 생애와 철학을 먼저 보고, 자본주의의 발전을 함께 따라가며, 어떻게 '국부론'이 나오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뒤에는 이 국부론으로 부터 앞으로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습니다. 물론 내용이 쉽지만은 않아서 책장을 빨리 넘길 수는 없었지만, 천천히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어떻게 국부론이 쓰여졌는지 부터 자본주의의 발전, 경제의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어서 더 없이 좋은 경제서적으로 다가왔습니다.

 

 

▶ 뒷 모습(책을 마치며)

앞 서 얘기한대로 책을 아직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한 번을 읽는 동안은 다음 장으로 넘어가면 앞에 무슨 말을 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쉬운 책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덮으며 드는 생각이 '정의' 라는 것이 원래 그런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만, 작가가 마지막 장에서 강조한 것 처럼, '정의'라는 것을 안다고 하여서 그것에 그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정의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것이 내면화되고 체화되어 실천을 하였을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책을 한 권 읽었다고 정의로운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처럼, 곱씹어가며 늘 항상 고민하고 생각하며 살아가야 할 문제이지 않는지 생각하며 책을 덮습니다.

+ 그리고 다시 펼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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