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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7집
이소라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이소라씨 앨범 사보는건 처음이거든요. 팬도 아니고. 그냥 이번에 신보 나온다는 소식듣고 이번 겨울에 듣기 좋을 음반일것같아 다소 충동적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그 충동구매가 실패가 아닌것같아 기쁩니다. 앨범쟈켓은 네가지색상이 있다는데 무슨색들이 있는지 모르나 저는 초록색이 왔습니다. 보라색이 더 이쁜것같아 아쉽습니다. 색상도 선택할수있었더라면 훨씬 좋았을것 같아요.

그리고, 알려진대로 각 트랙들은 제목이 없고 이소라씨가 직접 그린 조그마한 그림이 앨범제목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그리고 가사집 뒤의 여백종이들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  음악을 들으면서 담고싶은 마음을 여기다가 표현해보라는 의미인것같기도 하고.

노래에 대해 얘기하자면, 이전 앨범들을 잘 들어보지않아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습니다만 저는 참 마음에 듭니다. 겨울에 듣기 딱 좋고 아주 편안하고 부드러운 노래들이구요. 이소라 음악에 대해 제가 가지고 있던 그 느낌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네요.

요새 음반시장이 불황이라는데, 직접 구매하여 듣는 느낌이 이렇게 좋고, 절대 돈아깝지 않다는것을 알려준 음반입니다. 다운받지 말고 한번 사서 들어보시면 쟈켓보는 맛도 나름 쏠쏠하고 후회하지 않으실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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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6집 - 여기 내 맘속에
성시경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솔직히 말해서, 음악적으로 내 귀를 예전만큼 만족시켜주는 음반은 아니다.

그럼에도, 내가 이 음반 구매를 후회하지 않는 이유는 단 한가지. 이게 잠시 우리를 떠나있는 그의 마지막 선물이니까.

그리고 지금 당장은 내 귀를 만족시켜주는 앨범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 흐르면 분명 나도 이 앨범을 사랑하게 될지 모른다. 많은 노래중에서 이 노래들을 선택해서 음반에 넣은 것은 분명 그만의 취향과 생각이 있어서일것이고, 나중에서는 나도 결국 그것들을 이해하게 될것같다는 왠지 모를 믿음이 있어서이다.

아무래도 노래가 좋아서라기보다는 단지 그가 불렀기 때문에 더 사랑하고픈 마음으로 이 앨범을 듣게된다. 그리고 이 앨범은 여름에 출시되었는데, 아무래도 그때 듣는 느낌과 지금같이 날이 쌀쌀해지는 가을에 듣는것은 정말 다르다.

결론은 처음들을때보다는 두번째가, 두번째보다는 세번째 들을때가 좋고 여름보다는 가을에 듣는것이 훨씬 따뜻하고 감미로운 앨범이라는거다. 겨울에 들으면 어떨지 아직 모르겠다. 나의 이번 겨울에 이 앨범이 빠져서는 안될것임은 확실하다.

좋은 선물을 주어서 감사해요.성디제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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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대 - O.S.T. : 휴일의 아침 - SBS 월화 미니시리즈
Various Artists 노래 / 이엠아이(EMI)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연애시대덕에 올 상반기는 너무 행복했다. 배우들의 최고의 경지에 오른 연기,아름다운 영상, 이것들을 빛나게 해주는 음악 모든것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던 드라마 '연애시대' .

OST는 잘 안사는 편이지만 드라마를 보며 워낙 음악이 좋아서 살수밖에 없었고, 음반을 산뒤에 매일 이것만 반복해서 들었다. 여지껏 산 음반중에 가장 많이 들었던 음반이 아닐까한다.그만큼 노래들이 참 질리지않는다. 가사가 없는곡들이 대부분이라 더욱 그럴지도 모르지만 음악 하나하나가 일상생활에 맛깔나게 버무려지는 느낌이다.

드라마속에 나오던 그들의 인생에 깔리던 이 음악들이 내 인생,나의 일상과도 연관을 맺을수있다는게 신기하기만 하다. 부드럽고 깔끔한 뉴에이지음악들이 많고도 많지만 이 연애시대 OST만큼 감성적이고 세밀한 부분을 긁어주는 음악은 없을것이다.

 드라마는 끝났고 오랫동안 그들을 보지못했지만, 그리고 이제 내 일상에서 동진과 은호는 머나먼 기억속으로 묻혀가지만 OST만 들으면 그들이 마치 내 친구인듯이 안타까워 마음 한구석이 쓸쓸해지고 아려온다. 결말은 해피엔딩이었지만 (사실 해피엔딩이라고만 명명하긴 힘들것같다. 드라마 끝까지 보신분은 왜그런지 알겠죠^^) 그들을 떠올릴때는 마지막장면의 그들이 함께있는 모습보다는 헤어진 그들이 말못하고 서로를 그리워하는 , 우리를 참 안타깝게 하던 모습이 먼저다.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눈물흘리고 그들의 외로움을 우리의 것과 비교하며 쓸쓸해했지만 나쁘지않은 추억이다.

이 연애시대 OST는 우리의 그때 그 추억을 상기시켜주는 소중한 보물이다.                                                       연애시대 좋아하셨던, 연애시대를 잊고싶지않으신, 오랫동안 가슴속에 꼭 끌어안고싶으신 , 그러나 돈없어서 DVD 못사시는 분들은 이 OST만이라도 사시면 조금은 마음편하고 뿌듯해지실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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