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달콤해?!
이현수 지음 / 큰나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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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보통의 로맨스 여주들.. 날씬하고, 섹쉬하고, 예쁘고, 성격좋고... 캬~. 정말 이런 사람들이 있을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그와는 정반대인 내 자신에 한없이 슬퍼지며 책장을 넘기는 나날의 연속.. 그러한 일상들 속에서, 우연히 복수는 달콤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 나오는 여주는 뭔가 달랐다~. 터프하며 대학에선 여자축구부원으로 활동했으며, 술도 엄청 잘 마시고(남주의 주량을 능가함)... 음... 차라리 여주의 쌍둥이 남동생이 차라리 여주에 어울리리만치 보통의 여주와는 다른 모습의 그녀..

게다가.. 여기에 나오는 남주 역시, 잘생기고 한 카리스마 하는 남주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약간은 푼수같고 쫀쫀한 성격까지 기존의 남주들과는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나중에 결혼한다면 여주에게 꼼짝없이 잡혀살 것 같은 그의 모습은... 멋지기만 한 남주들 틈바구니에서, 그의 모습은 한 마디로... 넘 귀엽다..^^; 이런 두 주인공이 만났으니..ㅋㅋㅋ 뒷얘기는 따로 설명 안 드려도 되겠죠? 저는 이 책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얘기 전개도 잼있었거니와, 작가분의 표현도 재밌고... 가볍게 웃으면서 보실 수 있는 책을 찾으신다면,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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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
진선유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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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 솔직히 제목부터 넘 촌스럽다. 게다가,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여주인공... 솔직히 기존의 로맨스에 나오는 여주들(멋진 외모와 세련된 말투의 그녀들.. 넘 비현실적이다..ㅠ.ㅠ)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었다. 그런 외형적인 조건들 때문에 한참을 망설이던 책이었다. 바트~.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재밌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촌스럽지만, 너무나 순수한 여주... 그런, 여주와 우연히 동거(?)에 들어가는 일 밖에 모르는 남주의 아기자기 사랑이야기는, 풋~ 하며 실소를 터트리게 하기에 충분했다.(게다가 남주가 내가 생각했던 세영이 아니라 의외의 인물일줄이야~. 정말 생각도 못했다.) 넘 멋진 여주들의 사랑얘기에 식상한 분들은, 구수한 사투리가 나오는 홍주를 꼬~옥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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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길들이기 Teen Teen Book 1
제미경 지음 / 자음과모음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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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길들이기.. 전형적인 로맨스소설의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작가가 요즘의 유행과도 같은 10대인데다가... 앞부분의 내용(바람둥이 남주와 이를 길들이려는 여주와의 첫만남 및 기타내용)은 10대들만의 참신함이 묻어있었다. 또, 다른 10대 작가들의 소설에 많이 등장하는 욕설도 없고, 나름대로 깔끔했다고나 할까? 그런데, 후반부로 갈수록 실망을 감출수가 없었다. 10대의 참신함보다는 70년대 연애물에서나 나오는 전개방식(남주의 갑작스런 발병 등)은 이 책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나 할까?? 끝부분의 처리를 잘 마무리했다면 좀 더 나은 소설이 되었을텐데,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10대의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들이 본다면 좋아할 듯한 소설이다(20대 중반인 저로서는 실망스러웠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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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자장가
서린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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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이 독특해서 우연히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으로 봐서는 뭔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로맨스소설을 기대했는데.. 음.. 솔직히 기대한 것에 못미치는 소설이었다. 독선적인 남주와 그런 남주를 무서워하면서 자유를 꿈꾸는 여주의 이야기... 게다가 그 둘은 서로 의붓형제지간이다. 여자를 성적으로 소유하려고 하는 남주나(물론 사랑한다지만, 도가지나치다고나 할까?), 그런 남주를 혐오하면서도 받아들이는 여주의 행동은 이해가 안 간다.(읽어보시면 공감하실듯..^^;) 너무 비현실적이다.(물론 모든 로맨스소설이 어느정도 그런 모드를 깔고 있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맺기 위해 상황을 유도해 가는 부분도 별로 마음에 안 들었다. 암튼 유쾌하고 밝은 로맨스를 바라시는 분들은 조금 피하심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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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와 나, 혹은 그녀석과 나
지수현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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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른 책을 찾는 도중에 제목이 눈에 띄어(재밌을 거 같았음..), 우연히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로맨스 소설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많이 읽는데, 이 책을 계기로 지수현님의 팬이 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요즘의 유행코드인 연상연하를 주제로 하고 있다. 형의 여자친구와 남동생의 사랑이야기.. 처음엔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6살) 유치할 꺼 같기도 하고, 암튼 쉽게 적응할 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책을 읽는동안 남주의 행동이 귀여워 피식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암튼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 봐도 좋을 듯한 작품이다. 책의 줄거리는 밑에 여러분이 써주셨기 때문에 감상만으로 내용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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