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자장가
서린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제목이 독특해서 우연히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으로 봐서는 뭔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로맨스소설을 기대했는데.. 음.. 솔직히 기대한 것에 못미치는 소설이었다. 독선적인 남주와 그런 남주를 무서워하면서 자유를 꿈꾸는 여주의 이야기... 게다가 그 둘은 서로 의붓형제지간이다. 여자를 성적으로 소유하려고 하는 남주나(물론 사랑한다지만, 도가지나치다고나 할까?), 그런 남주를 혐오하면서도 받아들이는 여주의 행동은 이해가 안 간다.(읽어보시면 공감하실듯..^^;) 너무 비현실적이다.(물론 모든 로맨스소설이 어느정도 그런 모드를 깔고 있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맺기 위해 상황을 유도해 가는 부분도 별로 마음에 안 들었다. 암튼 유쾌하고 밝은 로맨스를 바라시는 분들은 조금 피하심이 좋을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