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외계인
진소라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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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보면서, 과연 누가 외계인일까가 먼저 궁금했습니다..^^; 그 외계인이 여주 승지를 뜻하는 것일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죠...^^

저도 이랴사라는 책을 안 읽고, 이 책을 먼저 읽었습니다. 다른 분은 실망했다고 적혀 있는데, 저는 이랴사를 먼저 읽을껄하고 후회했습니다.

이 책은 이랴사의 상황들을 남주 희원의 입장에서 서술한 책이라 상황의 설명이 너무 빈약하더라구요... 그래서, 읽으면서 이 상황은 대체 어떤 상황일까 혼자 고민하고, 상상하면서 책을 읽었죠...

그리고, 남주 희원의 캐릭도 책 읽는데 한 몫했습니다. 매일 카리스마 있는 남주들만 보다가 울보인 남주를 보니...ㅋㅋㅋ 너무 귀엽게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남주가 말하던 음흉한 웃음도 한 번 보고 싶기도 하고...^^

글쎄요~. 저는 그냥 재미있게 이 책을 읽었습니다.. 물론 이랴사를 보고 이 책을 봤다면, 그 평가가 어떻게 내려졌을진 저도 의문이네요~. 하지만, 지금 기분으로는 이랴사를 빨리 빌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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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사랑의 그림자는 길다
이세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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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리뷰를 어떻게 달아야 할까요?? 이 책은 정말 고민하게 만드는 얘기였습니다.

대강 줄거리는 결혼에 한번 실패한 남주 태제와 동생을 돌보며 고아처럼 살아온 여주 신형.. 그 둘 사이에 태제의 아들 무인과 신형의 말썽꾸러기 동생 제형까지... 이렇게 책은 4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두 주인공들은 서로의 필요에 의해 결혼을 하게 되고, 서로를 존중해주면서 원만하게 생활해갑니다.. 그러면서 둘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사랑이라는 감정들을 깨달아 가죠~.

이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약간 어둡습니다. 태제의 이혼경력이 그렇고, 신형의 과거가 또 그렇죠... 그러다 둘이 만나 같이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이야기는 아기자기 밝은 부분이 좀 가미되기도 합니다...^^

문장이 깔끔해서 책읽기에 편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도 좋았구요(주인공들의 감정표현도 잘 되어 있는 것 같고). 다만, 이야기 중간중간에 과거를 회상하는 신들이 좀 많이 나오는 것과 결말이 약간은 시시하게 끝난 게 흠이랄까요??

그냥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듯한 소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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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 1 - 한국만화 명작선
유시진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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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장판으로 나왔다는 소리에, 한참을 벼르다 책을 구입했습니다.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 만화책을 본다는 것이, 그것도 사서 보관한다는 것이 조금 쑥쓰럽게 느껴지더라구요...

하지만, 책을 다시 한번 읽고...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년전에 봤던거라 내용이 가물가물했는데, 이번에 다시 보니 기억나는 장면도 여럿 있고, 해루와 마니의 결말이 어떻게 됐었나 다시 확인도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용족(처용설화를 바탕으로 한)의 왕녀 마니와 그녀의 보호자 겸 주술사인 해루와의 특별한 만남에 같이 동참하는 것은 어떨런지... 기존의 순정만화와는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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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The Max! 2집
엠씨 더 맥스 (M.C The Max)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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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의 시' 노래 때문에 선뜻 2집을 구입했습니다.
보통, 정규앨범을 잘 구입하지 않는 저에게는 좀 파격적(?)이었죠(밑에 리뷰점수가 높은 것도 앨범 사는데 한 몫했죠..)...

상품이 배달되고, 처음 앨범을 들었을때는... 음, 솔직히 점수가 이렇게 높지는 않았어요(한, 별이 네개정도?). 아무래도 사랑의 시가 너무 알려졌기에 그 곡을 듣는데 너무 연연한 까닭이었죠..

그런다 밤에 잠이 안와 처음부터 곡들을 다시 들었습니다. 계속 듣다보니까, 곡들이 다 좋더라구요.. 사랑의 시도 좋지만, 다른 곡들도 다 감미롭고, 듣기 좋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하고, 좋은 곡들도 많은 것이... 앨범을 사셔도 결코 후회하지는 않을 꺼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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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꿈 2 - 완결
불유체 지음 / 청어람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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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지지 못한, 아님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런 기회가 정말 생긴다면, 과연 어떻게 그 시절을 보내게 될까요? 훗날 그 시절에 대한 후회를 남기지 않을 수 있을까요?? 20대 후반으로 내딛는 제 나이에, 문득문득 학창시절로 되돌아가고픈 마음이 드는 것은 그런 후회 때문은 아닐런지.. 그런 이유가 이 책을 읽게 만든 계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여주 세령은 나이 서른의 노처녀입니다(저랑 비슷한 상황..ㅠ.ㅠ). 어느날 고2시절로 다시 되돌아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세령은 자신이 동경했던 유성과 짝이었던(기억에서 잊혀져 있던) 석원과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1년여의 시간을 보내다 현실로 돌아오게 되는 세령.. 자신이 경험했던 일들이 -다른 사람의 기억에는 존재하지 않는- 한낮 꿈일뿐이라고 생각하고 좌절하게 되죠~. 정말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면, 과연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 책은, 정말 현실 불가능한 얘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봄직한얘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과거로 돌아갈 수 없기에, 아쉬운.. 그래서 지금의 상황에 더 노력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아무튼 내용도 재미있었고, 소재도 흥미로웠구요... 재밌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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