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사랑의 그림자는 길다
이세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3년 10월
평점 :
품절


음.. 리뷰를 어떻게 달아야 할까요?? 이 책은 정말 고민하게 만드는 얘기였습니다.

대강 줄거리는 결혼에 한번 실패한 남주 태제와 동생을 돌보며 고아처럼 살아온 여주 신형.. 그 둘 사이에 태제의 아들 무인과 신형의 말썽꾸러기 동생 제형까지... 이렇게 책은 4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두 주인공들은 서로의 필요에 의해 결혼을 하게 되고, 서로를 존중해주면서 원만하게 생활해갑니다.. 그러면서 둘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사랑이라는 감정들을 깨달아 가죠~.

이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약간 어둡습니다. 태제의 이혼경력이 그렇고, 신형의 과거가 또 그렇죠... 그러다 둘이 만나 같이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이야기는 아기자기 밝은 부분이 좀 가미되기도 합니다...^^

문장이 깔끔해서 책읽기에 편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도 좋았구요(주인공들의 감정표현도 잘 되어 있는 것 같고). 다만, 이야기 중간중간에 과거를 회상하는 신들이 좀 많이 나오는 것과 결말이 약간은 시시하게 끝난 게 흠이랄까요??

그냥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듯한 소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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