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정호승 글, 박항률 그림 / 열림원 / 1999년 10월
평점 :
품절


항아리로 태어난 가진 부푼 꿈은 시간이 지나갈수록 퇴색되고, 자신의 모습에 실망을 한다. 쓰임새있는 항아리가 되려했지만 처녀작으로 태어나 버려져있다가 오줌통이 되고, 비료를 만들다가 겨울이면 얼어터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결국에는 자신의 모습에 크나큰 실망을 하고야 만다. 하지만 우리가 가졌던 부푼꿈이 모두 이루어진다면 좋겠지만 이루지 못했던 꿈만큼 다른 것은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다. 누군가가 자신을 잊지않고 찾아와 그속에 있는, 처음 만들어졌던 그 의미를 찾아주기 때문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것도 그 참의미를 찾기 위함이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