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들기에 관심을 갖고 있을때부터 보관함에 챙겨 두었던 책. 꿈꾸던데로 예술제본을 배우고 있는데 겸사겸사 예술제본 책과 함께 샀다. 항상 마음 한 구석에는 내 손을 써서 이쁜 물건을 만들며 살아가는 장인의 꿈이 있었다. 이 나이에 장인으로 다시 생계를 꾸리는 일을 시작하기는 힘들겠지만 평생 뭔가를 만들 거리가 있다는 것은 좋은 것 아닐까. 뚝딱 뚝딱, 뚝딱 뚝딱. 행복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