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라플라스의 마녀

라플라스의 마녀 ㅣ 라플라스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1월

30주년 기념작답게 히가시노 게이고가 그간 써 온 다양한 테마들이 집대성되어 있네요~ 술술 넘어갑니다.

[100자평] 캐롤

캐롤 ㅣ 에디션 D(desire) 9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김미정 옮김 / 그책 / 2016년 1월

정말 좋은 작품인데.. 번역과 편집이 ㅠ 오탈자는 급해서 그렇다 치고 넘어가려 해도, 대놓고 계속 틀리는 맞춤법은 어째야 하는지 ㅠ 번역과 편집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이나 고민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 더 아쉽습니다. 그래도 하이스미스의 심리 묘사, 분위기 묘사는 정말 예술이네요...

[100자평]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1~8 세트 - 전8권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1~8 세트 - 전8권 ㅣ 펭귄클래식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이형식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6년 1월

항상 읽어 보고 싶었지만 조금 읽다 멈추고는 했었는데, 이번엔 정말 제대로 읽어 보려고 합니다. 첫 문장부터 번역이 착착 달라붙는 느낌이 들어서 기대가 되네요~

[마이리뷰] 여자 친구

여자 친구
마리 유키코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10월

이야마스, 읽고 나면 불쾌해지는 소설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인간의 추악한 민낯을 탈탈 털어 보여 주는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다. 겉으로는 다정한 듯 보여도, 관계 안에서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들은 얼마나 다채로운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내밀하고 예민한 속내들이, 이 소설 안에서 거침없이 펼쳐진다. 모든 반전을 다 알게 된 상태에서 다시 읽어 보고 싶은 소설이다.

[100자평] 한국이 싫어서

한국이 싫어서 ㅣ 오늘의 젊은 작가 7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5년 5월

흥미롭게 읽기도 했지만, 제목과 내용이 지금, 여기의 상황을 너무 잘 함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