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
마리 유키코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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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마스, 읽고 나면 불쾌해지는 소설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인간의 추악한 민낯을 탈탈 털어 보여 주는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다. 겉으로는 다정한 듯 보여도, 관계 안에서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들은 얼마나 다채로운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내밀하고 예민한 속내들이, 이 소설 안에서 거침없이 펼쳐진다. 모든 반전을 다 알게 된 상태에서 다시 읽어 보고 싶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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