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따라그릴 수 있는 그림이 엄청 많고, 특히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야채, 주방용품, 방에 있는 물건들부터 시작해서 동물, 사람, 식물, 풍경까지 정말 많더라고요, 왜 책이 두꺼운지 목차를 보고 알았습니다...! 세어봤는데 세부 목차만 85가지였어요.
그리고 그림 그리는 순서도 자세하게 잘 나와있고 안 보일법한 디테일한 부분도 확대해서 표시해놓은 점이 좋았습니다.
그동안 마카펜으로 그림 그리고 싶었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고 시작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책 하나만 있어도 재밌고 쉽게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마카펜과 함께 유성 색연필을 사용해야 디테일과 퀄리티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알았어요. 다행히 집에 유성 색연필이 있어서 얼씨구나하고 사용했습니다!
마카펜은 색상이 많지 않았지만 색상표랑 비교해가며 최대한 비슷한 색상 위주로 사용했습니다.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워낙에 다양한 그림이 실려있으니 야채가 질릴 때쯤 가구도 그릴 수 있고 풍경도 그릴 수 있어서 진짜 매일매일 그릴 수 있더라고요.
요즘은 책상 위에 마카펜이랑 색연필과 책을 항상 올려두고 있어요!
마카드로잉, 일러스트 부담없이 시작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유튜브에도 풍경이나 인물 위주라 아기자기한 소품 그리기 좋아하는 분들께 딱일 것 같아요! 인물 그리는 법도 다양하게 나와있어요.
풍경도 계절별 풍경이랑 동화 속 풍경, 일상 속 공간 같은 게 있어서 평상시 여행 드로잉하고 싶었던 분들께도 좋은 양분이 될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