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주를 삼킨 소년
트렌트 돌턴 지음, 이영아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1월
평점 :
상처를 품은 소년이 그 상처와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성장을 기다리는 나에게, 성장을 멈춘 누군가에게, 성장을 잊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성장이 지치고 힘들어, 잠시 쉬면서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말로 위로를 찾곤 합니다. 하지만 성장을 하지 않고 견딜 수 없는 현실에 내몰린 '벨'을 통해, 소설을 읽는 독자도 다시 한번 한 단계 더 성장한 어른으로의 '길'을 제시하는 책이 아닐지 생각합니다.
소년이라는 단어에 품고 있는 무수히 많은 소년, 어른들의 이야기가 누군가의 동력이 되길 바라며, 사실 나의 동력이 되길 바라며 읽었습니다.
또, 그 소년의 곁에 있어준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나의 곁에 있어준 사람들에게 감사해하며 읽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