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하야오씨를 만나고 싶다.

하루키, 하야오를 만나러 가다
무라카미 하루키.가와이 하야오 지음, 고은진 옮김 / 문학사상사 / 2004년 10월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싶었으나, 구할 수가 없어서 샀다.

(하루키책도 도서관에 없는 것이 있네!)

항상 하루키의 내면세계가 궁금했는데,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고.

꿈을 꾸지 않는다는 하루키의 정체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읽다보면 하루키보다 하야오씨를 만나고 싶어진다.

'괴로워하기 위한 결혼' 이야기에 어떤 묘한 감명을 받았다.

엄마니까 꾹 참고 뚝딱...

엄마니까 뚝딱, 내 아이의 아침밥
다소마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8월

아침에 아이에게 무언가를 먹이는 일은 소홀해지기 싶다.

반성의 의미로 보게 된 <엄마니까 뚝딱....>

정말 하나하나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고,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메뉴만 기가 막히게 모여 있는데...

문제는 아침에 해야 할 일이 먹이는 일 말고도 많다는 점.

(깨우고 씻기고 입히고...싸우고 -__-)

그래도 엄마니까 꾹 참고 뚝딱뚝딱 만들어 본다.

최고의 레시피는 칠리새우계란덮밥!

안주에 가까운....

반찬에 가까운 보존식 샐러드
주부의 친구사 지음, 이정언 옮김 / 안테나 / 2014년 5월

반찬을 요리하기 위해 산 책이지만,

만들어 놓고 보면 가벼운 맥주 안주에 가깝다.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안주에 가까운 즐거운 샐러드>가 되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