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독서평설 2024.1 독서평설 2024년 1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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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매일 채우는 지식, 진짜 공부의 시작

vol. 361 <중학 독서평설> 2024.01 | 지학사

오늘 살펴볼 책은 오랜 전통의 청소년 잡지 <중학 독서 평설>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교과 출판사인 지학사에서 발행하고 있어요.

33년의 역사의 잡지로 고등/ 중등/ 초등 / 초저를 대상으로 하는 잡지로 분류하여 매월 새로운 주제와 내용으로 만나 볼 수 있어요.

중학독서평설 1월 호 잡지를 살펴보려 해요.

[중학독서평설]은 본권 잡지와 별책 부록 [정면독파] 2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본권에서는 매월 특집과 다양한 주제로 새로운 소식, 새로운 지식을 알려주어요.

책은 크게 7개의 분류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략적인 구성은 아래에서 확인! | 목차 사진도 참고하세요.

통합교과 특집 : 1월엔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

지식 교양 : 먹고 놀고 걷고, 식물 탐험, 교양 쌓기, 영화 토크

진로 진학 : 진학상담소, 공부습관 챌린지, 전공 이야기, 직업 알아보기

독서 문해 : 시, 맞춤법, 소설 읽는 시선

교과 심화 : 한국사, 과학 이야기

시사 논리 : 사회 이슈, 과학 이슈, 시사 심층 연구

쉼터 : 편집부 메모, 문화게시판, 새로 나온 책




1월의 통합교과 특집은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지혜의 창고이자 문화 공유의 산실인 도서관의 시작 - 역사에서부터 현재의 변화되고 있는 도서관의 방향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오늘날 기록상 전해지는 세계 최초의 도서관은 아슈르바니팔 왕립 도서관이에요. 기원전 7세기경 아시리아 제국의 왕 아슈르바니팔은 지식을 향한 욕구가 왕성했어요. 그는 수도 니네베의 왕궁 안에 거대한 도서관을 짓고 그동안 수집한 여러 책을 보관했죠. ... 도서관 유적에서는 종교, 의학, 역사, 신화, 문학, 천문학 등 다방면의 주제를 아우르는 3만여 개의 점토판이 발견됐어요.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인류 최초의 신화로 꼽히는 [길가메시 서사시]예요. "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도서관이 존재했을까 하는 이야기도 반갑고 흥미로웠어요. 부모님 세대라면, 중학교 한국사 시간에 배운 '경당' 기억나실까요? 고구려 시대 각 지방에 설치된 교육기관 경당이 도서관의 역할을 같이 했다고 하네요.

외에도 공공도서관의 시작에서부터 지금 변화하고 있는 도서관의 모습도 이야기합니다. 먼 미래의 도서관을 상상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인류의 역사를 함께하며 지식과 정보를 후대에 전승하는 도서관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지식 교양 편에서는 성수동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힙한 그곳 성수동이지요. 소개되어 있는 곳외에도 사진집 전문 서점 쎄임더스트, 미술관 그라운드시소는 책에 간단히 언급되어 있는데 너무 궁금한 공간이죠? 겨울~ 봄방학을 맞이한 친구들은 방문해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아쉬운 건 성수동에 알게 모르게 노키즈존이 많다는 사실.. 중학생은 괜찮은 거겠죠?

지식교양 편에서는 [식물의 겨울방학]글이 실려 있네요.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식물의 겨울방학이라니~ 흥미로운 주제 같아요. 뉴스레터 '식물 알림장' 발행인이자, <도시 식물 탐험대> 저자인 손연주 선생님의 글도 참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우리가 겨울 방학을 보내는 것처럼 식물도 마찬가지랍니다. 왕성하게 성장하기보다는 잠시 멈춘 채 봄을 기다리며 겨울을 보내죠. 언뜻 보면 죽은 것 같지만, 그 안에 무한한 생명력을 품고 있어요."

덕질하며 교양 쌓기에서는 [케이팝 아이돌 들여다보기]라는 글을 통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아이돌, 케이팝 문화와 관련한 심도 있는 이야기글을 만날 수 있어요.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비판적인 철학자의 시각과 이런 주장들에 대한 반론 등의 입장 등 다양한 시선을 살펴볼 수 있을 거예요.

이외에도 과학 분야의 지구 수축설에 관련한 글, 한강 유역을 둘러싼 대립과 갈등의 역사 이야기, 21세기 택리지에 소개된 강원도 이야기 등 다양한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독서평설을 읽고, [정면독파]로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도 함께 하길 바랍니다.

** 미자모 서평단으로,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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