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하면 초등학교 짝꿍이 젤 많이 생각난다. 첨 읽을 땐 그냥 읽어보자라는 맘으로 골랐다.그런데,한문장 한문장 읽어내려가다가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같았다. 우리들 어린 시절의 가슴아픈 추억들이 하나둘씩 고개를 들었다. 정말 영대와 비슷한 그 아이은 우리와 같이 학교에 다니질 못했다.한 학년을 쉬고 다음해에 다시 입학하고,또 힘들면 쉬었다가 다시 입학하고.영대이야기를 아이와 읽으면서 우리의 잘못이 잘못이 아닌양 받아들여지고 자랑스러워했던 기억들이 가슴아프게 다가온다. 영대가 서럽게 우는 그 모습에 가슴이 너무 아파서 읽는 도중 철이와 울었다. 가엾은 영대를 생각하면서 사랑하고 이해하고 감쌀줄 아는 엄마와 철이가 되자고 손가락도 걸었다. 영대야,미안해.그리고 우리 같이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