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집에는 사랑스런 두 아들이 있어요.
올해 6살, 4살이 되었어요.
한창 봄 날씨가 찾아온 요즘,
아이들을 데리고 쉬는날은 비가와도 여기저기 돌아다녀요.
아이들의 기억속에 가장 많은 어린시절을 남긴다는 4세~6세이기 때문에 . .
아이들 아빠는 아이들과의 시간을 많이 가지기 위해 휴무를 일요일로 변경했어요.
물론 미용실이 일요일에 쉬면 지장이 많지만
그보다 소중한 아이들과의 시간을 포기할 수 없기에 결심한 일이죠.
여기 <<나는 아빠다>>라는 책은 평범한 보통 아빠가 쓴 책이라고 해서 더더욱 서평단이 되고 싶더라구요.
작가가 아닌 보통 아빠라 . . .
우리 아이들의 아빠와 같은 생각일 거라는 생각과 공감대가 많이 형성될거 같았거든요.
아이들 아빠가 읽으면 좋아할 거 같은 생각 . . ^^
그리고 제가 먼저 일게 되었는데, 엄마인 제가 읽어도 너무 공감되고 행복해지는 그런 아빠의 마음 가짐이더라구요.
좋은 아빠 정우성님이 지은 책,
보통 아빠가 쓴 특별한 육아 이야기 << 나는 아빠다>> 정말 너무 잘 읽었습니다.
아이들을 사회로 내보내면 사회는 아이들의 등짝에 태엽을 감아서 집으로 돌려 보낸다.
나는 아이들 등에 감겨 있는 태엽을 풀어 준다.
그러면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란다 .
나도 무럭무럭 늙는다.
아이들은 여전히 뽀송뽀송하고 햇빛 냄새가 난다.
나는 늘어난 주름을 보며 음지식물처럼 퍼진다.
아이들은 튼튼하고 언제나 활기차다.
오늘 나는 콧구멍 속에서 흰색 코털을 발견하고 작고 날렵한 가위를 집어 넣어 잘라냇다.
지난 겨울부터는 바람을 쐬면 근육 밑이 차갑게 저려오기도 한다.
그러는 사이에도 아이들은 여전히 맑다.
바람이 분다.
날씨가 사나워지고 빗소리가 들리고 밤이 찾아오지만 내가 아빠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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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들에게 전혀 이성적이지 않다.
어차피 아이들은 학교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이성과 합리성을 배운다.
세상에는 이성이 떼거리로 몰려 다닌다.
나는 아이의 손을 잡고 그것들을 외면하면서 환상 속을 거닌다.
아이들은 놀이터를 빼앗기고 점점 건물안에 갇힌다.
그렇지만 그곳에서도 환상은 자란다.
이런 아이들한테서 환상마저 빼앗아버리면 너무 가여운 일이다.
공기는 참 가볍다.
그러나 내가 아빠라는 것을 경제적으로 느끼는 그 절실한 순간에는 어깨 위에 내려앉은 공기 분자마저도 무겁게 느껴진다.
하지만 내가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는 나도 빛 날 때가 있다.
그리고 내 뒤에느 ㄴ앞서 지나간 헤아릴 수 없는 수 많은 아빠가 있다.
나는 그 미개한 아빠들을 믿는다 .
나는 이 시대와 신나게 싸운다.
아이들과 함께 해 맑게, 환상적으로, 기다랗게.
- 나는 아빠다 프롤로그 中 정우성 -
1장 아이는 믿을 만한 존재다
아이는 인간이다
아이에게도 위로가 필요하다
환상세계로 들어가는 열차
아이의 정서안정
아이는 환상을 먹고 자란다
2장 육아는 어렵지 않다
가장 넓은 어깨가 갖아 무거운 짐을 져야 한다
육아와 자녀교육
아름다움과 착함과 올바름
차원 바꾸기 놀이
아이들의 텔레비젼
아빠의 물건
3장 지금 행복한 부모가 늙어서도 행복하다
가사와 육아 분담
엄마의 마실
진심으로 행복한 부모가 되어야 한다
얼니이집 혹은 유치원
4장 아이들에게 더 좋은 사회 물려주기
꼴등교육을 생각함
선행학습은 반칙이다
팔로워십 자녀교육

불을 꺼라! 그러면 환상의 세계가 시작된다.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좀 부족해도 괜찮다.
아이들의눈빛이 달라진다.
선행학습은 가장 나쁜 반칙 ! 반칙은 아이의 상상력을 무너뜨린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상처 받는 부모의 행동이 바로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것이라하죠.
저는 솔직히 그러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저도 모르게 비교 하고 있는 저희 행동을 발견하고
미안했고 제 자신에게 실망했어요.
아이 아빠 역시도 자신도 그렇지 않다고 생각햇지만 저와 같았구요 . .
저희 큰 아이는 동생을 본 21개월에 말문을 닫았다가 6개월 후에 처음 부터 다시 말문이 터졋어요.
그런 아이를 보며 그때 당시엔
그래, 다행이다. 우리 천천히 다시 하자~
....
하지만 아이가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기보다는 또래 친구들과의 언어 수준이 다르다는 생각을 햇어요.
또래 친구들과 비교한 샘이죠 . ..
물론 부모라면 아이가 걱정되서 하는 걱정이겟지만 결론은 그렇지 못한 비교를 한 샘이 되어
이렇게 비교하는 제 자신에게 화가나고 아이에게 부끄럽고 미안했어요.
<<나는 아빠다>> 책을 읽고 많은 반성을 합니다.
물론 여기 서평을 쓰고 있는 저는 아빠가 아닌 엄마지만
아이들 아빠의 입장에서 읽어보고 엄마인 저도 공감하게 되는 글귀들이 많아요.
우리 아이들 아빠가 읽는다면 좋아할 거 같은 책이에요.
세상의 모든 아빠들이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일거 같아 저희 매장에 놓고
아빠 고객님들과 이책을 공유할까합니다.
좋은책, 정말 너무 잘읽었습니다.
정우성님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