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마트에 갑니다 리틀씨앤톡 그림책 2
이작은 글.그림 / 리틀씨앤톡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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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틀 씨앤톡 - 오늘도 마트에 갑니다 ]

 

 

 

 

 

 

 

 

 

엄마를 따라 마트에서 하루를 보내는 주인공 동수의 이야기가 담긴 이야기.

 

아이들이 어떠한 생각으로 행동하고 있는지 궁금해지는 책이엇어요.

서평단이 되어서 너무 좋네요  ^^

 

 

 

 

 

나는 엄마를 따라 마트에 와요.

빵 이모, 과자 이모, 과일이모, 사다리 삼촌, 트럭 삼촌

마트에는 이모와 삼촌이 참 많아요.

아! 진짜 이모랑 삼촌은 아니에요.

 

이모들은 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삼촌들은 빨간 장갑을 끼죠.

나도 가방을 벗고 모자를 써요.


 

 

 

 

 

 

 

 

 

"빵이모, 그게 뭐야?"

"뜨거우니까 저리 가서 놀아라."

 

"과자이모 , 뭐해?"

"만지면 안돼."

 

도와주려고 그랬는데 그것도 모르고, 칫!



 

 

 

 

 

 

 

 

"위험해! 내려가지 못해!"

사다리를 다 오르기도 전에 삼촌한테 들켜서 혼이 나요.

나도 올라갈 수 있는데 왜 못하게 하는 거죠?



 

 

 

 

 

 

 

 

나는 조금 작은 물건을 날라요.
등에도 올리고, 어깨 위에도 올려요.

"저리 가 있어!"

트럭 삼촌이 큰소리로 혼을 내요.

나도 물건을 나를 수 있다고요!!!!!



 

 

 

 

 

 

 

 

 

 

과일 이모는 사과를 깎아요.

"동수야 , 이거 먹어 봐."

사과가 너무 맛있어요.

"하나 더 먹어도 돼?"

"많이 먹어. 먹는게 도와주는 거다."

사과 먹는 것도 일인가봐요.

나는 더 맛있게 먹어요.

장보는 아줌마들이 다가 와요.



 

 

 

 

 

 

 

 

"여기는 동수 ! 엄마 나와라!"

나는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요.

 

뚜뚜뚜 . .  .

 

엄마는 전화를 받지 않아요.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걸까요?



 

 

 

 

 

 

 

 

두리번 두리번 엄마를 찾아요.

마트는 너무 넓고 시끄러워요.

 

나는 이제 작고 조용한 우리 집으로 가고 싶어요.

 

배도 고프고요.

마트에는 먹을 것이 많지만 먹으면 안돼요.



 

 

 

 

 

 

나는 구석에 앉아요.

잠깐 쉬기로 해요.

엄마가 보일 때까지만요.

 

슬슬 졸음이 와요.

그때  예쁜 다리가  내 앞에 멈췄어요.

통통하고 하얀다리.

분홍 구두도 신었어요.

나는 누구 다리인지 알아요.

 

"엄마~~~~~~~~~~~~~"

"얌전하게 놀았지?"

 

엄마는 나를 꼬옥 안아주었어요.



 

 

 

 

 

 

 

일을 하다보면 아이들 생각을 잊게 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손님이 데려오시는 아이들을 보면 우리 아이들 생각이 또 나요.

 

일을하고 돈을 버는 목적은 우리 아이들과 행복하기 위해 서 입니다.

물론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이 일을 하고 싶은 마음 또한 없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일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못난 엄마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마트에서 엄마를 기다리며 노는 동수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면서 왠지 모를 안스러운 생각이 드네요 ..

 

조금 더 아이들을 생각하고 일하는 엄마가 되어야 겠습니다 .

좋은 책 서평단이 되도록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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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의 오늘의 책에 참여한 포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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