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똥꼬 까까똥꼬 시몽 5
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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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울림 어린이 -  아기똥꼬 ]

 


 

 

 

 

 

 

 

 

주인공은 바로 여기 귀여운 토끼 시몽이에요.

아기똥꼬가 시몽이냐구요? 아닙니다.

저도 책을 읽기 전에는 시몽이 아기똥꼬인줄 알았어요.

근데 아기똥꼬는 바로 시몽이 부르는 동생의 애칭이더라구요. ㅎㅎㅎ

 

어떤내용들이 있는지 조금 올려봤어요.

세상의 모든 형아, 누나, 언니, 오빠가 된 동생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시몽처럼 이러한 생각을 햇을거 같아요.

우리집 큰 아들 간지베베도 동생을 심하게 탓거든요.

21개월에 하고 있던 단어들을 말하지 않을 정도로 동생을 심하게 타는 바람에

말문이 늦게 터진 케이스에요.

36개월인 지금 거의 2돌 된 여자아이들 정도의 말을 할 정도에요 . .

 

동생을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 되지 않은 어린 형아 . .우리 아들이었거든요.

시몽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핸썸베베가 너의 동생이란 걸 알려 주고 싶어요. ^^





 

 

 

 

 

 

 

 

 

동생이 태어나 집에 와서 돌아가지 않고 계속 시몽의 집에 머물자 시몽은 이러한 여러 생각들을 해요.

근데 생각하는 시몽의 대사들이 너무 웃겨서 순간 저 정말 배꼽이 빠질뻔 했습니다.

 

우리집 간지베베도 핸썸베베를 동생으로 보고 우리집에 왔을때에 시몽처럼 이러한 생각들을 했을까요?  . .궁금해 지기도 했습니다 ^^

그리고 미안하기도 하더라구요 . . . .@_@

 

 

< 아기가 우리집에 온지 벌써 3일이나 됐어.

어쩜 평생 우리집에 있을지도 몰라,

끔찍해, 말도 안돼, 그럴수는 없어.

나 싫어, 그럼 난 아무때나 똥을 싸고 다닐거야.  . . >



 

 

 

 

 

 

 

아기가 우는 소리에 아빠와 함께 아기를 보러 가죠.

그리고 아빠에게 물어보는 시몽의 한마디에 저 또 한번 빵 터졌어요  . .ㅋㅋㅋ

 

"아빠 , 아기똥꼬는 언제 병원으로 돌아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기지 않나요? ㅎㅎㅎㅎ

정말 아이들의 머릿속은 순수함 그대로가 가득한거 같아요.

우리 간지베베도 이렇게 묻고 싶었을 수도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에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한참 웃었어요.


 



 

 

 

 

 

 

하지만 그날 밤, 정말 멋진 일이 일어납니다.





 

 

 

 

 

 

 

엄마 아빠와 함꼐 자고 싶었던 천둥치던 밤,

다시 자기 방으로 돌아가던 시몽은 아기똥꼬의 꺄꺄~ 소리를 듣고 아기똥꼬의 방으로 가게 되죠.



 

 

 

 

 

 

 

 

크고 무시무시한 늑대들로 부터 내동생 아기똥꼬를 지켜주겟다며 자기의 방으로 대려가는 시몽의 모습인거에요 . .

저 왜 이 장면에서 한참을 멈춰서서 저희 언니가 생각 났던건지 모르겟더라구요 . . .^^

아마 좀 더 크면 우리 간지베베도 엄마가 이 장면에서 이모의 생각이 났던건지 이해 할 수 있겠죠?! . . .^^





 

 

 

 

 

 

 

 

 

 

아무나 형이 되는게 아니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새로운 가족인 동생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받던 사랑도 반으로 나눠야 한다는 현실이 싫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슬플테니까요.

 

몇일 전 60분 부모를 보면서 들은 이야기가 있었어요. 

첫 아이가 동생을 받아들이면서 사랑을 반으로 나눠야 한다는 생각에 시샘을 많이 내는 거라고 . .

부모님들이 그래서 큰 아이를 불쌍하게 여긴다고  . .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큰 아이는 첫 아이기때문에 100을 받았던 순간이 있었지만

동생은 이미 형이 있기때문에 태어나면서 부터 50을 받고 한번도 100을 받아보지 못하기때문에 둘이 같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말은 맞다고 공감했어요.

하지만 받지 못했던 사람보다 받았던걸 나눠야 하는 쪽이 훨씬 상처는 클거라고 생각해요 ..

그래서 더더욱 지금 동생을 받아들이고 있는 우리집 첫 아이가 대견하고 고맙습니다.

 

이책을 읽고 정말 두고두고 아이들에게 보여 주리라는 생각을 햇어요.

어른인 제가 읽고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형제애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도서인거 같습니다.

 



 

 

 

 

 

 

 

 

 

 

한울림 어린이 아기똥꼬 도서에는 이렇게 선물이 하나 함께 와요.

작은 가방이에요.

아이 어린이집에 보낼때 준비물 넣어 보내거나 세탁물 넣어 보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좋은 내용의 책도 감사한데 이렇게 선물도 받고 ~~ ㅎㅎ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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