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좀 하고 말해줄래? - 항상 이기는 사람들의 워딩 파워 기술
황인선 지음 / 별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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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言)이 문제가 되는 시대 - 생각 좀 하고 말해줄래? _ 스토리매니악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그 어느 때보다 SNS 같은 미디어가 주목 받는 일이 많다. 다양한 소셜 미디어와 블로그 등에 올라온 말과 글, 담론들이 크게 주목 받고, 또 문제가 되기도 하고, 이슈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만큼 글의 중요성이 커진 사회다. 때문에 글에 대한 관심도 많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글쓰기에 대한 다양한 책들이 쏟아지고, 글쓰기에 대한 강좌도 많이 늘었다. 조금 더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고, SNS상에서 주목 받고 싶어하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여전히 제대로 된 글쓰기를 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왜 그럴까? 예전보다 관심도 많고, 공부도 더 하고 있는데 말이다. 저자는 이를 워딩파워, 생각력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이 책은 절대 글쓰기에 대한 책이 아니라고 말한다. 글쓰기느 생각한 후에 그것을 조리 있게 정리하는 기술이며, 때문에 글쓰기는 워딩파워가 생긴 후에 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그럼, 저자가 말하는 워딩파워란 무엇일까? 저자는 이를 제대로 잘 말하는 힘, 제대로 생각하는 힘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를 크게 3장에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1장에서는 우리 시대에 워딩 파워가 필요한 이유를, 2장에서는 워딩 파워의 일곱 가지 유형을, 3장에서는 워딩파워를 키우는 방법들을 기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말과 글을 끌어내는 워딩파워, 생각력의 개념을 설명하고, 개념을 좀 더 구체화 시켜 설명한다. 그 내용을 보면 누구나 쉽게 따라갈 수 있을 정도다. 구체적인 설명과 그 설명을 뒷받침하고 이해시킬만한 적절한 사례들이 첨가 되어 있다. 카카오, 배달의 민족, 오바마 등, 성공한 기업과 인물들이 워딩파워를 사용한 예들을 소개하여 워딩파워가 가진 힘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준다.


일상은 물론 사회의 각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말'이다. 이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따로 입 아프게 말하지 않아도 모두 공감할 것이다. 이처럼 기본적인 '말'이지만 이를 제대로 쓰는 사람은 적은 것도 현실이다. 차별화되 말과 글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사회에 이 책은 꼭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해준다 하겠다.

 

워딩파워가 생소한 개념은 아니지만, 명확히 알고 있는 사람도 드물다. 이 책을 통해 사람과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말의 힘을 이해하고, 그것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들을 익힌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 저자가 소개하는 워딩파워의 방법들이 작게나마 내 '말'에 반영이 된다면, 그 과정과 결과를 보는 것도 꽤 즐거울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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