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분 지식 - 심리, 사회, 인사, 조직, 마케팅, 그리고 경영까지 직장인이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상식과 지식
조환묵 지음 / 더메이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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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에 끝내는 비즈니스 상식 - 직장인의 3분 지식 _ 스토리매니악

내 사회 초년 시절을 생각해 보면, 참 뭣도 모르고 시작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나는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으나, 막상 부딪혀 보니 준비가 많이 부족했구나를 느낀 시간이었다. 꼭 초년 시절뿐만이 아니다. 경력이 늘어가면서도 비즈니스에 대한 지식과 상식의 부족을 늘 느꼈던 터다. 자신의 업무 분야에 대해서는 나름 전문가 수준이 되어가지만, 좀 더 넓은 범위의 비즈니스 영역으로 나오면 어찌나 지식 부족이 느껴지던지...

이 책은 나처럼 비즈니스 지식과 상식의 부족을 느꼈던 사람들을 타겟으로 쓰여졌다. 직장인이 알아두면 좋을 상식과 지식을 다섯 개의 테마로 나누어 설명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 등, 25년여 동안 회사생활을 통해 얻은 지식과 상식들을 정리해 묶어냈다. 

회사에서의 처신, 마케팅, 경영 이론, 기업의 생존전략, 사회와 함께하는 직장인 등,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비즈니스 상식들을 전하고 있는데, 얼핏 들어봤음직한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책의 내용 자체는 심플하다. 책에 등장하는 하나하나의 이론과 지식들은 이 책에 담기에는 너무 방대한 내용들이다. 그 이론을 모두 옮겨 오기 보다는, 직장인의 수준에 맞추어 말그대로 상식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정제하여 짧게 정리했다. 어려운 말은 피하고, 최근 사례를 적절히 소개함으로써 좀 더 소개하는 내용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배려했다.

각각의 내용은 저자가 보기에 직장인이 알아두면 쓸모가 있을 법한, 혹은 상식 수준에서 알아두면 좋을 것들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작가의 기준이고, 읽는 이에 따라서는 그 내용이 한 없이 부족해 보일 수도 있고, 딱히 필요한 상식 혹은 지식이다 느끼지 않을 수도 있다. 이는 각자가 몸담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이 다르기에 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세계를 꽤 이해하고 있는 사람 보다는 입문용으로써 간단히 이런 것들이 있어요, 라고 소개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이 책은 자칫 자신의 일에 치여 바라보지 못하는 비즈니스 세계를, 좀 더 큰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딱 그 정도 수준으로 책을 이용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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