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심리학 - 출근할 때마다 자신감이 쌓이는
시부야 쇼조 지음, 김현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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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고민 해결을 위한 한 줄 tip - 한 줄 심리학 _ 스토리매니악

직장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다보면, 그들의 행동과 말에 궁금증을 느끼는 순간이 찾아온다. '왜 이렇게 행동할까? 지금 그 말의 의미는 뭐지?' 같은 의문이 꼬리를 문다. 그럴 때면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속 시원한 답은 없을까?'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은 바로 이 고민에 답을 던져준다. 직장인으로써 맞닥뜨리게 되는 다양한 상황을 241개로 정리하고, 각각의 상황에 대한 심리학적 해결책을 한 줄로 설명한다. 저자는 '인간의 심리는 복잡하지만, 어떤 결단을 내리거나 행동할 때의 심리적 원리는 의외로 단순하다'고 말한다. 비즈니스적 상황에서 난감한 지경에 처할 때, 좀 더 스마트한 솔루션을 찾고자 할 때, 그 해결책을 이 책에서 찾아보라 말하고 있다.

책에는 직장인이라면 고민할 법한 다양한 상황들이 등장한다. 상대에게 YES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 상황들, 조직 안에서 조직원들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상황들, 상대의 심리를 읽어내야만 하는 상황들, 상대를 움직이는 문장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 등, 비즈니스가 일어나는 환경에서 있을 법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이런 상황들에 센스있고 스마트하게 대처하는 심리학적 기술들을 설명하고 있는 것인데, 그 내용을 알아두면 제법 유용하게 쓰지 않을까 싶은 것들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한 줄의 심리학적 해결책은 단순하고 명료하다. 그렇기에 한 순간 이해되는 면이 있다. 군더더기 가득한 문장으로 그 의미의 핵심마져 가려버리고 마는 글이 아니다. 이 상황엔 이렇게, 저 상황에는 저렇게, 딱 떨어지는 맛이 있는 팁들이다. 물론 추가되는 설명이 없어 아쉬운 내용들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딱 좋은 정도라 생각된다. 심리학이라는 것이 깊이를 주며 내려가다 보면 이해하기가 영 쉽지 않은 학문이기에 더 그렇다.

이 책은 단순하다. 비즈니스에서 만날 수 있는 상황들에 센스있게 대처하는 기술을 익히는 책이다. 이러한 기술 몇 가지만 갖고 있어도 직장 생활이 원활해질 수 있다. 어쩌면 긴 시간 동안 경험을 통해 익힐 수 있는 기술을 책 한 권으로 쉽게 익힐 수도 있어 보인다.

적절히 이용하면 좋지 않을까? 책의 내용만으로 모든 비즈니스 관계의 문제들이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적정한 정도로 책에 담긴 심리학적 기술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직장생활 스킬을 좀 더 향상시키는 정도라면 충분한 역할을 하는 것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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