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1분 퍼즐 - 천재들의 아침 두뇌를 깨우는 습관 하버드 1분 퍼즐 1
하버드 두뇌퍼즐 연구회 지음 / 책들의정원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뇌도 운동 좀 시키자 - 하버드 1분 퍼즐 _ 스토리매니악


뇌가 섹시하다는 말이 유행하는 모양인데, 뇌든 몸이든 섹시해 본 적이 없는 나는 막연한 부러움에 살고 있다. 그러다 문득문득 지적 도전을 재촉하는 무언가가 생기면 슬금슬금 눈길이 가곤한다. 결국엔 나의 뇌는 섹시하지 않다는 처참한 결과만 확인하지만 말이다. 애초에 지적 문제를 휘리릭 풀어내는 능력이 결여된 뇌이니 말이다.


지적 문제를 논리적으로 풀어내거나, 번뜩이는 영감으로 휘리릭 풀어내는 스타일은 못된다. 그냥 문제를 노려보며 세월아 네월아 거리다 반짝하는 아이디어로 덤비다 실패하고 덤비다 실패하는, 소거법에 강한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그런 내게 두뇌하고도 퍼즐이라는 단어가 붙은 두뇌퍼즐게임은 상당한 높이의 산이나 다름없다.


<하버드 1분 퍼즐>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책은, 숫자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수리 퀴즈부터 시각 연상 퍼즐 등 두뇌를 활성화 시켜준다는 퍼즐게임으로 가득하다. 소위 퍼즐책으로 불리는 스타일인데, 두뇌 활동의 훈련을 돕는 퍼즐들을 수록했다. 각각희 퍼즐을 보니 어릴 때 했던 아이큐 검사 문제를 살짝 닮은 것도 같다. 머리를 써서 푸는 퍼즐이다 보니 당연히 두뇌에는 좋은 영향을 끼칠 수 밖에는 없을터, 굳이 과학적으로 분석된 이로움까지 언급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얼마 전, 지방 내려갈 일이 있어 버스에서 이 책의 퍼즐을 풀어 보았는데, 것도 나름 몰입이 되어 시간이 금방 없어져 버리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몇몇 문제는 하버드 학생들처럼 1분 안에 풀어버리기도 했는데, 대부분은..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아예 못 푼 문제들도 많았고 말이다. 뭐랄까, 두뇌 훈련이 되기 전에 스트레스가 가득 쌓여 버릴 것 같은 문제들 말이다.


외국에서는 두뇌 트레이닝의 목적에 맞게 퍼즐을 만들기도 하고 사용한다고 한다. 확실히 두뇌를 일깨우고 혹사(?)시키는데는 효과가 있어 보인다. 이 퍼즐 책을 다 풀고 나니 어찌나 피곤하던지.. 그래도 퍼즐 푸는 동안은 꽤 즐겁다. 역시 사람은 어떤 문제에 몰입하여 그것을 풀어내는 쾌감을 즐기는 존재 같다.


이 퍼즐책을 통해 똑똑해진다던지 하는 목적 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퍼즐을 게임으로 즐긴다거나, 묵직한 머리를 살짝 일깨우는 용도로써의 퍼즐책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때 낱말퍼즐 같은 것을 한참 하던 때가 있었다. 확실히 졸린 머리를 깨우는데 탁월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비슷하게 퍼즐을 게임으로 즐기며 재미도 얻고, 뇌도 운동 좀 하게 하는데 쓰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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