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 (BOLD) -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
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이지연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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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생각이 미래를 지배한다 - 볼드 _ 스토리매니악


우리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단순히 그 변화를 따라가며 살 수도 있고, 흐름에 자연스레 올라타는 경우도 있겠으며, 때로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기회를 잡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맞는 태도가 달라지고, 그 안에서 우리의 위치도 달라진다.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서 기회를 잡은 사람들은 대부분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마이크로소프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잡스, 구글의 래리 페이지가 그랬다. 그 외에도 급변하는 기술의 시류 속에서 엄청난 기회와 성공을 움켜쥔 이들은 수두룩하다. 그들은 어떻게 기회를 잡았을까? 어떻게 그 기회를 포착하고, 그 기회에 올라탔으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을까? 이 책을 읽으면 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자원과 기술의 풍요가 이끌어낸 기회에 대해 설명한다. 인류 역사상 최대의 자원과 기술의 풍요를 누리고 있는 우리들이 어떻게 이 기회를 이용해야 하는지, 어떻게 자원과 기술을 성공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들은 이를 3부로 나누어 설명한다. 1부에서는 획기적인 세상 변화를 이끌 '기하급수적 기술' 과 그 특징에 대해 또한 그 기술이 기존 산업에 가져올 영향과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기하급수적 기술에 올라타는 기하급수 기업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심리적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3부에서는 대담한 꿈을 현실로 만드는데 필요한 스타트업의 방법론에 대해 이야기한다.


앞선 책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기하급수적 기업가처럼 생각하고, 기하급수적 기업을 만드는 실행에 나서 부를 창출하고, 나아가서는 이를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권한다. 조금은 먼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다. 기술이라는 것에 대한 접근성, 그것을 큰 기업으로 큰 사업으로 키운다는 것에 대한 비현실성이 앞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저자들이 말하는 기하급수적 기업에 대한 이해는 물론, 그 기업과 사업을 만드는 기회가 바로 생각의 차이에 있음을 알게 된다.


저자들은 기하급수적 기업에 대해 설명하며, 그런 기업을 만들 수 있도록 나름의 매뉴얼 혹은 참고서가 될 수 있게 이 책을 구성했다. 기술적인 혹은 시대의 변화에 대한 설명과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설명가 심리적인 부분들에 대한 설명을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다. 또한 실제적인 스타트업 방법론까지 제공하고 있어 이런 설명을 뒷받침한다.


그 내용들을 보고 있자면,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분명 필요해 보이고, 이를 시대의 변화 속에서 날카롭게 포착하는 것 또한 중요한 것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자신의 생각의 그릇을 키우는 것 또한 정말 중요한 일임을 절절히 깨닫게 된다. 이 책에서 집중하고 있는 지난 일반적인 기업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미래를 보는 안목을 키우고, 기회를 포착했을 때 민첩함과 탄력성을 앞세워 실행에 나서는 방법들이다. 가슴에 큰 꿈을 품고 있는 이들에게 이만큼 도움이 될 내용이 있을까 싶을 만큼 그 내용이 충실하고, 내용이 이미지로 그려진다. 추상적인 미래에 대한 예측이 아니고, 실행에 나서도록 부추기는 세상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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