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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ㅣ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혼자 있는 시간을 두려워 말라 - 혼자 있는 시간의 힘 _ 스토리매니악
대한민국 사람들은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한다. 항상 누군가와 같이 있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안해 한다. 늘 누군가와 연결 되어 있기를 원하며, 때문에 많은 친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밥을 먹을 때도 혼자 먹는 것을 내켜 하지 않고, 공부를 해도 혼자 조용한 곳에서 하는 것 보다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하기를 원한다. 일반적으로 사회 생활이라는 범주에 들어가는 것들은, 누군가와 연결이 되고 함께 하게 되는데, 이런 활동이 많아지다 보니 혼자 있는 시간은 점점 부족해진다.
일본의 교수이자 작가인 '사이토 다카시' 는 이런 이들에게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역설한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또 이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학 입시에 실패한 십대 후반부터 변변한 직업 없이 공부만 이어가던 30대 중반까지, 암울한 시기를 지나 지금의 성공적인 위치에 오르기까지 자신을 지탱해준 힘이 바로 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던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그는 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지를 많은 페이지를 할당하여 설명한다. 혼자만의 시간이 어떤 이점이 있는지, 자신의 인생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지금의 사회 행태에서 이런 시간이 부족해지며 생기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자신의 경험을 덧붙여 설명해 나간다.나는 이 부분을 보며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는데, 보통 위대한 인물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이런 시간을 많이 보냈다는 점도 더 공감 하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저자는 이런 이점을 알려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지 적극적인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다.자신을 객관화하는 방법, 자기 긍정을 끌어내는 법, 인내심 기르기와, 평정심 유지, 또 여러 독서법 등을 소개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적극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으로 보낼 것을 권유한다.
이런 내용들만 보면, 혼자 있는 시간을 이렇게 숨이 턱턱 막히게 보내야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자신의 미래가 바뀔 수도 있음을 말한다. 혼자 있는 시간 동안 스마트폰이나 보면서 시간을 허비하기 보다는, 좀 더 자신을 위한 힘을 기르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이런 시간을 자꾸 만듦으로써 삶의 힘을 갖게 된다고 말이다.
솔직히 혼자만의 시간을 내는 것도 힘들지만, 그런 시간을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보내는 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바꾸어 나가고자 한다면, 혼자만의 시간을 만드는 것과 동시에 그런 시간을 더 알차게 쓰기 위해 매진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의 저자 또한 그런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여러 부분에서 노력하고 있는 흔적이 보인다.
현대인들에게 너무 혼자만의 시간이 없기에 이런 주제의 책이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바쁜 일상에, 또 수 많은 관계 때문에 자신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함으로써, 자기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바쁠 수록, 지금의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보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행하려는 노력 또한 필요하지 않을까? 이 책을 읽으며 그런 부분에 소홀했던 나도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