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네이밍 백과사전 - 최고경영자와 전문가를 위한
류동수 지음 / 보누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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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짓기를 위한 최고의 참고자료 - 브랜드 네이밍 백과사전 _ 스토리매니악​

 

개인적으로 일과 관련하여 '이름 짓기'를 꽤 자주 하는 편이다. 거창하게 브랜드 네이밍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름을 짓는다는 것이 여간 고역이 아니다. 내가 이름을 짓는 방법은 우선 발음이 매끄럽고 부르기 쉬운 것을 우선으로 하는데, 이런 발음과 뜻이 매칭되는 이름들을 찾는다. 알고 있는 단어나 외국어의 발음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모르는 외국어를 찾기도 하는데 기본 지식이 없는 나로서는 찾는 게 참 어렵다. 구글링을 통해 찾아 보아도 원하는 단어를 외국어로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럴 때마다, 하나의 단어에 대한 여러 나라의 언어 발음을 볼 수 있는 책이나 사이트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그런 책을 딱 만났다. 바로 이 책 '브랜드 네이밍 백과사전'이다

 

이 책은 제목대로 브랜드 네이밍에 대한 사전 형식을 취하고 있다. 요즘 들어 부쩍 중요성이 커진 브랜드는 제조업체들이 꽤나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이런 브랜드 전략에 뒤쳐져 있는 나라이기도 한데, 아무리 제품이 좋아도 입에 짝짝 붙는 네이밍이 없다면 그 브랜드를 성공시키기엔 몇 배의 노력이 들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브랜드 경쟁 시대에, 브랜드 전략의 최전방인 브랜드 네이밍에 대한 중요성을 짚어냈다. 이를 위해 브랜드 네이밍에 필요한 단어와 발음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네이밍에 필요한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책은 말 그대로 사전이다. 분류 사전으로 많은 학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는 사전을 참고하여 표제어 3,700여개를 선정하고, 이 표제어를 크게 4개의 영역으로 나누었다. '자연, 생명, 개인, 사회'라는 4가지 영역은 각각 수십 개의 하위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다. 하위 카테고리는 분류에 맞는 표제어를 갖고 있고, 이 표제어는 우리 말 분류를 기준으로 하여 주요 외국어 10개국어의 불리는 발음과 스펠링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이라는 단어를 발트, 보스코, 하야시 등 각 외국어로 불리는 발음을 찾아 볼 수 있다. 브랜드 네이밍을 위해 원하는 단어를 찾고 이 단어가 외국어로 어떻게 불리는지 찾아볼 수 있는 구조다.

 

네이밍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런 사전식 분류는 큰 도움이 된다. 원하는 발음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 단어들을 조합해 볼 수도 있고, 우리 단어와는 또 다른 말의 굴림을 통해 브랜드 네이밍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름 짓기란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도움을 주는 자료가 있다면, 충분히 멋진 이름에 도전해 볼만하다. 표제어도 꽤나 많이 수록되어 있어, 브랜드 네이밍을 하는 이들 혹은 다른 종류의 네이밍을 하는 이들에겐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본다

Go - http://blog.naver.com/storymaniac/40210268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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