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인플루언서 - 100만 팔로워 크리에이터, 매출 1,000억 콘텐트의 비밀
한정훈 지음 / 페가수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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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나 스타트업 관련해서 힌트을 얻을 수 있는 책. 트럼프가 왜 그렇게 틱톡을 못살게 굴었는지도 알 수 있었다. 한국이랑 달리 미국은 틱톡, 스냅챗 활용이 상당히 많다는 점도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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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감정 - 갈등하는 의사, 고통 받는 환자
다니엘 오프리 지음, 강명신 옮김 / 페가수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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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목숨이 달린 일의 어려움과 의사의 감정이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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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낫는다 - 밥으로 병을 고치는 의사 황성수의 당뇨 치료 지침서
황성수 지음 / 페가수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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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진단을 받고 약을 먹어야 하나 어째야 하나 방법을 찾았다.

일단 결론은 약을 먹지 않고 식사를 바꾸기로 했다.

당뇨약이라는 것이 대증요법의 일환이기 때문에 당장 혈당은 내리지만 몸에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먹기가 망설여졌다.

황성수 박사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 분에게 교육을 받고 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열에 아홉 완치가 된다는 이야기에 반신반의했다.

이해는 됐다.

당뇨, 고혈압 같은 병이 식습관 때문에 생긴 것이기 때문에 먹는 것을 바꾸는 것이 일순위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게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한 가지 깨달은 것은 많이 먹고 자주 먹는 것이 맛있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한국 사람들은 유독 김치와 된장국을 좋아하지만 외국인들은 그렇지 않다.

그러나 그들이 한국에서 오래 살며 그 음식을 먹다보면 좋아하고 잘 먹게 된다.

같은 원리다.

잘못된 식습관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몸에 좋은 음식, 병이 낫는 음식이 입에 붙으면 고유한 맛을 즐기게 되겠지.

말만 앞서고 자기는 그렇게 하지 않는 의사를 신뢰하지 않는데,

황성수 박사는 30년 동안 환자에게 권하는 식사를 하고, 또 즐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도 믿고 따라해봐야겠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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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의 습관 - 무슨 일이든 스마트하게 빠르게 완벽하게
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옮김 / 알프레드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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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힘에 이어 찰스 두히그의 책을 다시 만났다. 요즘 국내 저자들의 책을 여러 권 읽었는데, 이야기의 깊이, 디테일... 이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반즈 데 로어의 말처럼 '신은 디테일에 있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좋은 소재를 거칠게 마무리한 것 같아서 조금 찝찝했다.

찰스 두히그의 책은 하나의 주제를 끈질기고 깊이 있게 다룬다는 점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자다운 끈질김이 빛나는 책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사람들의 특정한 행동양식을 끝없이 추적하는 그의 열정이 좋았다.

얼마 전 대화와 인간관계를 다룬 [어떻게 말할까]라는 책을 읽었는데, 대화 습관이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이었다. [1등의 습관] [어떻게 말할까] 두 책 모두 인간의 습관을 다루고 있었고, 나의 일상을 반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주었다. 두 권 모두 구성은 단순하지만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2016년에 만난 좋은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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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토리 - 트렌드를 창조하는 지식군단
장정훈 지음 / NEWRUN(뉴런)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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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토리라는 책이 나오니 네이버와 구글을 비교하는 얘기가 자연스레 나온다.

그런데 정말 짜증나는 건 둘을 비교하는 태도다.

구글은 젊고, 진취적이고, 사용자 중심이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검색의 미래를 구축하고 있는 반면 네이버는 구태의연하고, 생산자 중심이고, 독점의 지위를 무자비하게 휘두르고 있으며, '지식인'이라는 쓰레기 검색으로 이용자들을 황폐하게 만들고 있다는 태도 말이다.

하나 생각해야 할 게 있다. 구글이든 네이버든 둘 다 사용자를 생각하지 않고는 생존할 수 없는 '기업'이라는 점이다. 둘 다 돈을 버는 일이 지상 최대의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중요한 건 구글은 세계 각국 영어를 기반으로 하는 이성적 소비자를 위해 태어난 '비즈니스 모델'이며, 네이버는 한국이라는 조그만 땅덩어리에서 한글을 사용하는 감성적 소비자를 위해 탄생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이다.

둘의 발전 방향은 결국 이용자의 관심이 어디에 있느냐에 의해 갈렸다고 볼 수 있다. 정보가 늘 지적이어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네이버를 보면, 당연히 쓰레기로 밖에 안보일터.. 하지만 생활과 경험의 지식을 구하려는 이용자들에게는 구글이 불편하고 거추장스러운 도구인 것도 사실이다. 어쨌든, 네이버가 일방적으로 욕만 먹는 것 같아 딴지를 걸어봤다.

어쨌거나 책 얘기를 좀 하면 이렇다. 뭔가 네이버만의 성공 비밀이나 특별한 경영 노하우, 전략 뭐 이런 걸 찾는 사람들에게는 솔직히 좀 실망스럽겠다. 1부, 2부에서는 90년대 후반에 벤처기업이 우르르 생기고 IT거품이 빠지던 당시 얘기가 넓게 진행되고 있어서 네이버에만 집중하지 못한 듯한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인터넷 기업들이 어떻게 흥하고 망하고, 네이버가 어떤 과정을 거쳐 1등을 차지하고 지키고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이나, 적어도 인터넷에서 기회를 잡겠다는 야망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텍스트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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