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렌드 2018
연대성 지음 / 책들의정원 / 2017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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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인 미국 토이저러스가 파산 신청을 했다. 파산의 원인은 15년 간 쌓인 재무문제와 온라인 쇼핑몰과의 경쟁에서 밀린 결과 때문이라고. 생각해보니 나도 우리나라 토이저러스 무지 자주 구경갔어도 토이저러스에서 장난감 산적은 거의 없었더랬다. 만약 맘에 든 장난감을 발견하더라고 거기서 사는게 아니라 그 자리에서 최저가 검색해서 더 싼 걸 온라인에서 주문했었다. 나 같은 사람이 한 둘이겠는가? 대부분 부모들이 그럴 거다. 그러니 오프라인 장난감 백화점이 장사가 잘 될 수가 없는 거지.

토이저러스 대표는 육아제품 시장도 온라인 쇼핑 의존도가 이렇게 빨리 올라갈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나보다. 아니, 예상은 했지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랐겠지. 때문에 이런 미래 트렌드 관련 책들을 항상 관심 있게 읽어볼 필요가 있다. 뭐, 내가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주식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런 책들은 꼭 읽고 싶더라고.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조금이라도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말이다.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거든.

 

 

 

 

1가구 1로봇, 인공지능 비서, 증강현실, 이런 디지털 트렌드들이 우리 실생활과 가까워짐에 따라 우리 현실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미리 알아야 한다. 특히 '다방'이나 '직방' 등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 등장해서 부동산 시장도 상당히 바뀌었는데 과연 부동산자격증 취득이 의미가 있기는 할까? 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이책에서 찾을 수 있을거 같더라. 최근 이케아도 애플과 손잡고 증강형실 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 애플 운영체제를 통해서 이케아 제품을 직접 우리집에 적용시켜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거다. 이게 대중화 된다면 이케아 오프라인 매장도 분명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거다.
 
이책은 사물 인터넷과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꾸어줄 지 이야기해준다. 점점 더 허물어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와 교육에서도 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거란다. 그렇게 된다면 교육 부분도 좀더 평준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비싼 돈을 들여 외국 어학연수를 가지 않아도 집에서 어학연수를 다녀온 거 같은 교육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술이 분명 개발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이책은  인공지능 로봇이 우리 생활에 가져다줄 변화와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 지능형 결제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우리 생활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금융이다. 근데 이 금융이 IT 발전과 함께 엄청난 변화를 맞이학 있다. 핀테크부터, 지능형 결제, O2O까지. 디지털 트렌드가 금융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하다면 이책 꼭 읽어보길 바란다.
 
언제나 이야기하지만 마케팅 분야나 기획 분야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해고, 창업에 창자도 생각하지 않는다해도 이런 책들을 챙겨보면 좋다. 정말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이런 책을 통해 셈솟거든. 올해가 가기 전에 2018 모바일트렌드, IT 트렌드 와 같은 미래 예측 책은 꼭 읽어보시길!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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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돌잡이 수학 세트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 첫돌부터 세 돌까지 천재교육 돌잡이 시리즈 2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기다리고 기다리던
리틀천재 돌잡이수학이
도착했어요! 

육아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워낙 좋기도 했고

리틀천재 돌잡이시리즈로
첨 만났던
돌잡이명화도 넘나 좋아서
요 돌잡이수학도 엄청 기다렸네요.

 

박스 받자마자 개봉
똬당!

돌잡이수학이래서
학교 다닐 때 배운 수학이야기를
어떻게 돌잡이용으로 풀었지?
생각했는데!

와!!!
그냥 주입식 수학그림책이 아니라
스토리텔링 수학놀이로
아이가 자연스럽게
수학이랑 가까워지게 만드는 구성이더라고요.

자세한 이야기는
활용기에서 차차 풀기로 하고!

오늘은 개봉기만 정리해봐요!

^_____^


<리틀천재 돌잡이수학 개봉기>

 

리틀천재 돌잡이수학
구성은 이래요!

기본 그림책이 12권이고
돌잡이수학플러스 그림책이 1권
놀이책4권
놀이스티커 한권
지도서 한권
오디오 CD가 4장!

이 구성에 이 가격이라면
정말 가성비도 짱인듯 해요.

그럼 간단하게 구성을 살펴볼게요.

<수놀이책 3권>

 

수놀이책은
놀이를 통해 아이들 수감각을 익히게하는
그림책이에요.

 

 <하나, 둘, 셋! 꾹 찍으면>은
아이 손가락으로 수놀이를 하는 그림책이에요.

 

 

모든책 뒷면엔
놀이를 노래로 만든 동요가 있어요.

당연 세이펜으로 누르면
동요가 나오고요.


세이펜이 없다면 동요CD로 들어도 돼요.

그리고 이게 수학동화라
표지에 동화를 세이펜으로 누르면
수학동화가 흘러나와요.


영어버전도 있고요!


대.박.

 

 

<사이좋게 하나 하나씩>은
과자를 나눠먹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수개념을 익히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정말
스토리텔링 수학놀이라는게
정확한 표현이더라고요.

재미있는 이야기로, 놀이로
아이가 수학과 친해지는 거죠.

천재교육 돌잡이수학이
놀이수학 책인거예요.

 

<열살만큼 후후>도
생일 케익에 초를 꽂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수 개념을 익힐 수 있게 해줘요.

물론
이 모든 걸
엄마 아빠가 요 그림책 없이도
충분히 생활속에서
아이와 수놀이를 할 수도 있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요?
절대 절대... 쉽지 않다는거!

근데 요렇게
리틀천재 돌잡이수학이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수학 놀이를 그림책으로 만들어놨으니


요 그림책으로
잼난 놀이수학을 하면 되는거죠.

진짜 국민전집이라 불릴만한거 같아요.

 

<비교놀이 3권>

 

 요건
비교 놀이를 이끌어주는
그림책들이에요.

 

요건 크다 작다를
직접 비교할수 있는 플랩북
<크다, 커, 작다 작아!>

 

요것도
아이가 직접 눈으로 길이를 비교할 수 있게
펼칠 수 있는 플랩북이에요.

즤집 아이는
요책 보자마자 맘에 쏙 들어서
저 오이를 한 10분을 잡아 당겼어요.
ㅋㅋㅋ

 

 

요것도 밥 먹기를 통해
많고 적음을 이해하게 해주는 그림책이에요.

근데
여자 아이가 반찬을 덜먹고
남자 아이가 반찬을 많이 먹는다는 설정에
살짝 맘이 상하긴 했지만 말이에요.
ㅋㅋㅋ

 

<분류놀이 3권>

 

 

분류놀이를 할 수 있는
그림책 3권이예요!

 

 

요책은 색깔별로 장난감을
담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담아봐요 착착착> 그림책이에요.

다들 지금까지 책 소개만으로
눈치챘겠지만

천재교육 돌잡이수학이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날 수밖에 없는게


그림책 내용이
모두 우리 생활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는 거예요.

수학그림책이지만
생활그림책이기도 하고
언어그림책이기도 한 거죠.

 

 

요 찍찍이책은
꼬순이가 보자마자 바로 뜯어 붙인 책이에요.


돌잡이명화로
찍찍이 붙이기에 재미붙인 즤집 아이,


20개월이 되니
요거 두번 가르쳐주니
모양에 맞게 다 붙이더라고!

와!!
이게 바로 그림책의 힘인듯해요.

 

요것도 아이들 장난감을
정리하면서 분류하는 놀이를
그림책에 담았어요.

모든 돌잡이수학 그림책 뒤에는
이야기와 관계있는 동요가 있고
세이펜과 씨디로 음원을 들을수 있어요.


 <공간놀이 3권>

 

 

요건 아이들의 공간지각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놀이책 3권이에요.

 

 

요건 동물 찍찍이를 붙이면서
위, 아래 등 공간감각을 키울 수 있는
그림책 <찾았다 짝짝짝>이에요.

이것도 우리 아이가 보자마자
찍찍이 붙인다고 난리였어요.

신기한게
동물 찍찍이라 아이가 무조건 좋아하는데
위, 아래... 하면서 엄마가 이야기를 해주니
뭔가 알아듣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게 바로 그림책육아의 힘인듯 해요.


자세한 활용기는 기대해주세요.

 

요건 앞뒤 개념을 익힐 수 있는
그림책이고요.
 

 

요건 직접 선물을 상자 안에 넣으면서
공간지각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플랩북이에요. 

12권 책 구성 하나하나
너무나 알차서
이거 한권씩 다 리뷰하고 싶은 맘이에요.

아마도 그럴듯 싶고요!
^____^

 

 

<특별그림책, 놀이책, 지도서, CD까지>

 

 

요건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를 세면서
1부터 10까지 셈놀이를 할 수있는
특별그림책 수그림책이에요.

삐약삐약 하면서
아이에게 보여주니 반응이 넘 뜨거워요!

^____^

 

수놀이
비교놀이
분류놀이
공간놀이
각 3권당 놀이책이 한권씩 있어요.

 

  

어떤 그림책을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요렇게 페이지로 상세히 나와 있어요.

 

스티커북까지 구성에 포함되어 있어요.

진짜 구성 설명만으로도
이렇게 포스팅이 길어지다니요.
ㅋㅋㅋ

 

이번주부터
요 맘스 시크릿 노트로
즤집 아이랑 잼있는
수학놀이를 해볼 생각이에요.

리틀천재 돌잡이수학 활용기
꼼꼼하게 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돌잡이명화에는 없는 CD까지
4장이 있어서
그림책 보면서 요 CD로 반복학습을 하면
아이도 재미있게
수학적 감각을 키울 수 있을거 같아요.

이제 20개월 아기가
무슨 수학이냐 하겠지만
이건 그냥 수학그림책이 아니에요.

수학동화와 놀이수학을 통해
수학적 감각을 키워줄 수 있는 그림책인거죠.

 

<리틀천재 돌잡이명화
스토리텔링 수학놀이로
20개월 우리 아이
 수학적 감각 업업업!>

 

리틀천재 돌잡이명화에 이어
돌잡이수학 활용기!

벌써부터 기대가 되요.

 

꼬순아! 요 그림책으로

엄마랑
잼나게 놀아보자!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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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라 화이트가 사라진 밤
파시 일마리 야스켈라이넨 지음, 김미란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표지가 묘하게 끌린다. 북유럽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인가? 그런데 책 제목이 라우라로 시작한다. 뭔가 몽환적이다. 라우라 화이트가 뭔지도 모르고 책을 펼쳤는데 '라우라 화이트'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유명한 핀란드 작가더라고. 핀란드 태생의 세계적인 작각 라우라 화이트가 눈보라와 함께 사라진 이야기를 그려낸 핀란드 판타지 스릴러다. 술술 읽힌다.


이 책은 작가 지망생이자 고등학교 문학 임시 교사로 일하는 엘라가 주인공이다. 학교 문학 교사로 일하는 엘라는 학생들이 제출한 도스도예프스키의 <죄와벌> 에세이를 읽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한 학생이 책 내용을 살짝 비틀어 에세이를 제출한 거다. 책 마지막이 장면이 창녀 소냐가 라스콜니코프를 총으로 쏴죽인 것. 엘라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솔직히 엘라도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았지만 이것만은 분명히 안다. 소냐가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엘라는 에세이를 쓴 학생을 불러 왜 이렇게 적었냐 물었다. 책을 잘못 읽은거 같다고 넌지시 이야기하면서 말이다. 근데 그 학생이 책을 건내며 이렇게 이야기한다. "책 내용이 그렇던걸요?"


이야기는 크게 두 가지 줄기로 나뉜다. 하나는 엘라가 살고 있는 동네인 래빗백 도서관에서 줄거리는 물론 결말까지 기이하게 변형된 소설이 여러권 발견된다는 이야기다. 이 부분이 판타지스럽긴 하다. 근데 워낙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그런지 '판타지'라는 느낌이 거의 없더라고. 엘라는 이야기가 변형된 책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이상한 '북 바이러스'가 도서관의 책들을 하나둘 감염시키고 있었던거다!!


두번째 이야기는 책 제목이기도 한 라우라 화이트가 사라진 사건에 대한 이야기다. 엘라는 라우라 화이트의 부름을 받게 된다. 그 유명한 라우라 화이트의 문학회의 10번째 멤버가 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 거다. 그리곤 라우라 화이트를 만날 수 있는 '래빗백 문학회' 파티가 열리던 밤. 엘라는 라우라 화이트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파티에 참석하게 되는데...


사건이 터진거지. 라우라 화이트가 파티 중에 등장하는데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계단에서 갑자기 쓰러지더니 눈보라가 건물안에 몰아닥치며 순식간에 그 자리에서 사라진 거다. 오... 그러고보니 이부분도 판타지스럽긴 하다.


엘라는 실망에 대 실망을 한다. 래빗백 문학회 멤버가 되면 라우라 화이트의 지원을 받으며 유명 작가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 근데 멤버로 인정받는 그 순간에 라우라 화이트가 사라지다니!!!! 


이책은 엘라가 사라진 라우라 화이트의 비밀과 '북 바이러스'의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다. 결말을 이야기하면 이책의 스포가 될테니 뒷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이책을 꼭 펼치실 것!



사실 책날개에 이문구를 읽고 뭔가 다른 기대를 하긴 했었다. 내가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하기도 했었고. 근데 이 작가가 핀란드의 무라카미 하루키라 불린다니. 기대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이것만은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 번역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 뭔가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문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이야기가 판타지스럽긴 하지만 말이다. 굳이 끼워맞추자면 무라카이 하루키의 초기작과 이야기의 느낌이 비슷하다고나 할까? 양을 쫓는 모험... 말이다. 그러니 이책 날개에 '핀란드의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구절에는 크게 신경쓰지 말고 읽길 바란다. 오히려 이책의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으니 말이다.


이책은 책과 도서관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강추다. 도서관이라는 공간, 나에게도 언제나 환상적인 공간이었는데. 이책은 그런 도서관의 분위기를 너무나 잘 그려냈다. '북 바이러스'라는 독특한 소재도 재미있고 말이다. 제법 두꺼운 책이지만 술술 읽히는 판타지 스릴러라 잠 안오는 밤 소파에 앉아 맥주 한캔과 하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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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SMART ABOUT SHARKS 애니멀 클래식 2
오웬 데이비 지음, 김보은 옮김 / 타임주니어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핑크퐁 상어가족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요 상어 그림책 강추다! 시작부터 강추라니. 그만큼 이 그림책이 매력이 철철 넘치기 때문이다. 보드북이 아니라 페이퍼백이라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보드북이었다면 20개월 꼬순이도 마음껏 보게 해줄텐데 말이다. 요 그림책은 타임주니어 출판사에서 애니멀 클리식 시리즈로 출간된 두번째 그림책이다. 첫번째는 원숭이! 첫번째 책도 넘나 탐나고요.

 

일단 이책은 표지도 마음에 쏙 들지만, 상어에 대해 궁금한 걸 모조리 담은 책 내용도 넘나 마음에 든다.

 

상어의 모습 하나하나가 너무나 생생해서 아이들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할 거 같더라. 일러스트도 깔끔하지만 상어에 대한 꼼꼼한 정보도 맘에 든다. 상어라 하면 사람을 잡아먹기도 하는 무시무시한 '죠스'만 떠올리는 나. 이 그림책을 읽고 상어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빛나는 상어, 걷는 상어, 망치를 닮은 상어, 손바닥만한 상어, 꼬리가 긴 상어. 내가 미처 몰랐던 상어의 모습에 이 그림책 초집중하면서 봤다.

 

 

이 그림책이 아이들만을 위한 그림책은 아닌듯 하다. 이거 보고 나이 먹은 나도 상어에 대한 상식이 부쩍 늘었거든. 가장 빠른 상어는 청상아린데 시속 64km나 되는 엄청난 속도란다. 그 청상아리는 가장 높이 뛰어오르는 상어이기도 하단다. 요런 깨알같은 상어 상식을 얻어갈 수 있는 그림책이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기에 그뤠잇!

 

 

나도 원숭이띠, 신랑도 원숭이띠, 우리 아이도 원숭이띠라 원숭이도 상당히 관심이 많은데 애니멀 클래식의 또다른 책 원숭이도, 완전 갖고 싶더라. 진짜 소장각이다.

초판에 한해서 요렇게 상어 포스터도 주는데... 아오, 나 또 이런거에 혹했네. 원숭이 포스터도 넘나 갖고 싶다는. 그래서 요거 두개 이사가거든 우리 꼬순이 방에 붙여놓고 싶다.

 

우리가 지금까지 몰랐던 상어 관련 재미난 이야기,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만나고 싶다면 요책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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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 15분, 미니멀 시간 사용법 - 시간 낭비 없는 초간편 하루 습관 설명서
이치카와 마코토 지음, 임영신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직장인들을 위한 초간편 시간 사용법이 나왔다. 물론 난 직장을 다니진 않지만, 퇴근이 없는 집안일, 육아에도 적용을 시켜볼 수 있을까 싶어서 이책을 읽었다. 역시나!!! 도움이 될만한 꿀팁이 한가득이다. 자기개발 강사가 적은 책이 아니고, 시공간을 연구하는 인지심리학자가 적은 '시간사용법' 책이라니! 역시나 책 초반에는 물리적 시간과 심리적 시간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이유를 읽고 있자니 나이드는게 뭔가 씁쓸해지기도 하더라.


글쓴이는 심리적 시간이 상대성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 실제 흘러간 시간이 길면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

- 사건이 많으면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

- 신경을 많이 쓰면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

- 다른 감각의 영향이 크면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

- 두려움을 느끼면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

- 신진대사가 좋으면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


여기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이유가 나온다. 즉... 신진대사가 좋지 않기 때문. ㅜㅜ 신진대사는 나이 먹을수록 떨어지는데. 어릴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체온도 높아서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거란다. 그러니 다르게 생각하면 나이가 들어도 건강을 유지하고 에너지가 넘치면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는 거지. 


역시나 이 책에서도 아침형 생활 습관을 기르라고 한다. 아오!!! 말처럼 쉽지 않지만 요즘 우리 아이를 일찍 재우고 있으니 올해가 가기 전엔 꼭 나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고 싶다.



방법도 미니멀하다. 우선 하루 일과를 생각나는 대로 적는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그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하루 일과표를 짜면 된다. 사실 일과표대로 하루를 보내기 쉽지 않지만 이렇게 15분을 투자해여 일과표를 짜기만 해도 뭐랄까 내가 시간에 쫒기는게 아니라 내가 시간을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일과표라는게 그런 매력이 있는거 같다. 연말이 다가오면 늘 마음이 불안하다. 올 한해 그냥 아무것도 한 것 없이 지나가버린게 아닌가 싶어서 말이다.


올해 난 열심히 여행도 다니고, 블로그도 하면서 나름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법. 매일 바쁘다, 시간이 없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도 이제 그만하고 싶다. 이책으로 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 되어볼까? 싶네.



글쓴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24시간을 어떻게하면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해준다. 일찍 일어나서 일을 하고, 피곤하다 싶으면 15~20분 낮잠을 자라. 이건 아침형 생활 습관을 기르는 책에는 거의 나와 있는 메뉴얼이다. 그렇다면 글쓴이가 강조하는 시간사용법의 핵심은! 자기전 15분 동안 내일 하루 일과표를 짜라는 거다.


인생은 짧고, 시간도 짧다. 그러니 매일 시간을 그냥 흘러보내지 말고 내가 무엇을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하면서 매일 자기 전 15분 일과표를 쓰자는 것! 



책 날개에 이런 문구가 있다!!! 아오!!! 여기에 5가지나 해당이 되다니!! 나도 어지간히 시간에 쫒기고 살긴 살았나보다. 이책이 직장인을 위한 시간사용법 책이긴 하지만 전업주부들에게 유용하다. 주부용 시간 관리 책이 있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어디 내가 한번 써볼까? 싶어서 요즘 요런 자기개발 책을 열심히 읽고 있다. 끝도 없는 집안일 후딱 끝내고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 더 이상 바람이 아닌 실제로 마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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