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심한 심리학 - 스몰 마인드가 인간관계에 대처하는 법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김한나 옮김 / 유노북스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소심하다'라는 말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나는 소심한 사람인가?', '그렇지 않은가?' 에 대한 판단이 달라지겠지만. 이책은 '소심한 사람'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1. 늘 주위 사람들의 안색을 살피며 벌벌 떤다 2. 다른 사람의 평가가 궁금해서 참을 수 없다. 3.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여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한다. 4. 미움을 받지 않으려고 무슨 부탁이든 거절하지 못하고 다 받아준다. 5. 사람과 만나고 나면 갑자기 피로가 몰려든다. 6. 누군가 내 의견을 물어보면 머릿속이 새하얘진다. 이중에 모두 해당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을거고 일부만 해당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 난 일부만 해당하는 사람이다. 때문에 남이 보기엔 내가 소심하게 비춰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분명 인간관계 어떤 부분에 있어서 난 피곤함을 물리칠 수가 없다. 어떻게 하면 타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뭐,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기로 한 이상 타인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으니. 우린 그 속에서 최소한의 스트레스만 받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거다. 이책은 한때 극소심형있던 글쓴이가 어떻게 스몰 마인드를 버리고 자기중심적인 마인드를 갖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지금의 나 바로 보기/어린 시절의 나 다시 보기/애증의 엄마 털어내기/ 챕터에서는 지금껏 소심하게 살아온 우리 자신을 뒤돌아보게 만든다. 왜 난 타인의 시선을 그렇게도 신경쓰는 것일까?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인거지. 이 세장의 챕터를 읽고 답을 어렴풋이 찾았다면 이제 자신의 마음가짐을 바꿀 때가 된 거다. 글쓴이는 4장에서 남을 위하던 마음을 자신을 위해 쓰기 위한 팁들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자신의 매력을 찾는법, 순식간에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방법 등 스스로를 칭찬하게 만드는 방법을 적어두었다. 요 부분은 자존감이 극 하락할 때 한번씩 읽어두면 넘나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이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인간관계 대처법!! 모든 인간관계를 자기 중심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꿀팁도 전해준다. 그리고소심한 사람들의 성공법과 인생의 슬럼프 대처법까지 스스로 '스몰마인드'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책을 끝까지 읽다보면 자존감이 업그레이드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작은 변화가 쌓여 큰 변화를 만든다. '나는 나'라는 사실을 항상 명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