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뤼팽 전집 16 - 바르네트 탐정 사무소 황금가지 아르센 뤼팽 전집 16
모리스 르블랑 지음, 정은주 옮김 / 황금가지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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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읽기가 부담스러워진 요즘,

가뿐한 분량에 삽화까지 곁들여진 책은 얼마나 고마운지.

말 그대로 '즐기는 책'이다.

시리즈 발행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독서속도이지만,

그래도 느릿느릿 꾸준히 읽는 뤼팽 시리즈.

특히 이번 16권은 작가의 재기 발랄함,

주인공 뤼팽의 독특한 개성이 잘 살아 있어서 즐거웠다.

짧은 단편 속에서 톡톡 튀어오르는 뤼팽의 장난기 어린 행동,

독자는 짐작도 못할 직관력과 판단력, 예리한 관찰력 등등.

괴도보다는 확실히 탐정 쪽이 그에게 어울리는 것 같다. ^^

다음권은 또 언제 읽게 될지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섞여 있던 다소 지루한 이야기에 지쳐 있던 탓에 청량감이 느껴지는 단편집이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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