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욕 New York New York 4 - 완결
라가와 마리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너무 오래 전에 읽어서 주인공 이름도 잊었고,

내용조차도 군데군데 끊겨버린다.

그래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지금껏 읽었던 동성애물 가운데서 가장 깊이 있고 가장 진지한 작품이었다는 것이다.

서로를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주위 사람들을 이해시키는 데에는 더욱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두 사람.

그들의 삶이 주는 격정과 안타까움, 따스한 사랑은 직접 읽어보지 않고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다.

정말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의자에 앉아 고요히 죽음을 맞이하는,

너무나도 온화한 그 순간이었다.

이 작품은 오래 전, 지금보다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훨씬 심하고, 아직 그러한 작품이 보편화되기 전에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만큼 더욱 진지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어쨌거나 역시나 이 작가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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