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네 집 이야기 4
황미나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동 작가의 작품 중에 웍더글덕더글이란 것이 있다. 시끄럽게 데굴데굴 굴러가는 모양이었던가? 그런 뜻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씨네집 이야기를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딱 그것이다. 웍더글덕더글~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말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가족 이야기이다.(우리 집 삼대를 다 합해도 그들 형제들 숫자만큼도 되지 않는다.-0-)

소년풍 만화였던 웍더글덕더글을 성인풍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이런 느낌이 나올까?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하나가 문제를 일으키며 쉴 새 없이 집안은 시끌벅적한데... 제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형제 자매들의 '인생찾기'가 시원스런 폭소를 자아내고, 또 눈물 어린 감동까지 가져다 준다. 만화왕국 일본에 수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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