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물고 달아난 도둑고양이 - 시의 길을 따라 걷는 죽음의 풍경
송기호 지음 / 싱긋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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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걸어 다니는 그림자, 불쌍한 연극배우에 불과할 뿐/무대 위에서는 이말 저말 떠들어대지만/결국에는 정적이 찾아오지, 이것은 하나의 이야기/바보의 이야기, 분노에 차 고함치지만/아무 의미도 없는.” 라고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의 주인공은 말했다. (김영민의 ‘본다는 것은‘에서 재인용)



이 책의 주제는 ‘죽음‘



영문학자인 저자는 유한한 삶, 이후 닥쳐오는 죽음에 대한 시에 매력을 느끼고 서양의 오래된 죽음에 대해 노래한 시를 챕터별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다. 말미에 저자가 가장 죽음을 잘 표현하는 시를 소개하는데 나도 저자의 선택에 동의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죽음에 대한 시를 음미하며 삶을 되새겨보자. 특히, ˝아침˝에 이 책을 읽고 죽음을 생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협찬도서를 정독하고 읽은 소회를 적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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