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걸어 다니는 그림자, 불쌍한 연극배우에 불과할 뿐/무대 위에서는 이말 저말 떠들어대지만/결국에는 정적이 찾아오지, 이것은 하나의 이야기/바보의 이야기, 분노에 차 고함치지만/아무 의미도 없는.” 라고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의 주인공은 말했다. (김영민의 ‘본다는 것은‘에서 재인용)이 책의 주제는 ‘죽음‘영문학자인 저자는 유한한 삶, 이후 닥쳐오는 죽음에 대한 시에 매력을 느끼고 서양의 오래된 죽음에 대해 노래한 시를 챕터별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다. 말미에 저자가 가장 죽음을 잘 표현하는 시를 소개하는데 나도 저자의 선택에 동의한다.이 책에 등장하는 죽음에 대한 시를 음미하며 삶을 되새겨보자. 특히, ˝아침˝에 이 책을 읽고 죽음을 생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협찬도서를 정독하고 읽은 소회를 적은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