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 독자에서 에세이스트로
배지영 지음 / 사계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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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글이 일기 같아요? 더 못 쓴 글도 있던데, 글에 대한기준이 확실하게 있나요?"
집에 돌아오자마자 나는 글쓴이의 항의 전화를 받았다. 떨리는 티를 내지 않기 위해 낮고 차분하게 대꾸했다. 수학공식처럼 딱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일기와 에세이를 가르는 기준은 글을 읽는 사람들의 ‘공감‘이라고. 글쓴이가 감탄하거나 기뻐하거나 울컥한 지점에서 독자도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면 에세이라고 수업 시간에 했던 말을 다시 했다.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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