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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생 학부모, 당신은 누구십니까 -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새로운 세대 발견, 더 하이퍼리얼 보고서
이은경 지음 / 아워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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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생 학부모,

당신은 누구십니까?


알파의 부모, MZ의 팀장, 기업과 스타트업 임원, 부동산, 재테크, 공교육과 사교육을 움직이는 '큰 손'을 만날 기회


80년대생 이은경을 아세요?


이은경 쌤 잘 알고 있다. 

저희 애 초등 입학즈음 유투브에서 만났다. 

초등입학과 동시에 학교 생활 적응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제는 유투버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 그녀의 새로운 책 출간소식

80년생인 본인이 직접 연구하고 설문조사 하고 인터뷰하고 그들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서 세상에 내놓은 책 

80년대생 학부모, 당신은 누구십니까? 를 드디어 만나봤다. 


1. 80년대생이 왔다.

- 대한민국에서 한 자리 하고 있는 초등 학부모 중 80년대생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많다는 것을 알고

그들이 궁금해서 그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초등학부모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80년대생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2. 80년대생 학부모가 대한민국을 바꾸는 6가지 키워드


 - School


   초등교실에 등장한 새로운 80년대생 학부모는 예전세대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전에는 단연코 1순위가 공부였지만 지금은 사회성, 인성, 자립심이 공부보다 더 높은 덕목을 차지한다. 

 또한 공교육에서 탈출해 다양한 방법으로 내 아이의 교육을 생각하는 부모도 늘고 있다. 

나 역시 학교 생활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성과 사회성 그리고 다양한 경험이다. 



 - Education


예전에는 책을 읽고 직접 교육 전문가의 강연을 들으면서 교육 정보를 얻었으나 지금은 유투브 영상이 1순위다. 

신뢰가는 교육 전문가들의 영상을 통해 각자 취할 건 취하고 내 아이에 맞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 효율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매우 영리해진 80년대생의 학부모의 지갑을 열게 하려면 교육전문가들은 그들의 육아, 교육방법을 정확히 파악해야한다. 


적어도 나보다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진심이다. 

나보다는 잘되는 것이 가장 낮은 장애물이니 적어도 이건 넘어줘야 한다고 모두가 욕망한다.

아이에게 부담 주고 싶지 않다라는 말은 100% 진심이 아닌 것 같다.

적어도 아이가 나보다 잘 되길 바라는 욕심은 버릴 수가 없다. 


 - Work way


요즘은 직장맘의 비율이 높고 맞벌이라는 기본값을 넘어 아내의 대박을 기원하고 육아휴직을 하는 아빠들이 많아졌다.

또한 안정된 직장인의 삶에 만족하지 않고 프로 N잡러의 삶으로 본캐에 부캐를 몇 개씩 추가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내 주위에도 꼭 돈이 필요해서 시작한 일이지만 돈 뿐만이 아닌 이유로 N잡러들이 늘어나고 있다.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는 현실에서 80년대생들은 일찌감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미래를 대비해서 N 잡러의 선택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요소로 자리잡은 듯하다. 


 - Money


돈을 소비하는 방식도 예전 부모의 세대와 다르게 가치에 중점을 둔 똘똘한 소비를 하고 있고 좀 더 본인들의 삶을 편하게 해주는 소비를 하고 있다.

모방소비를 하면서도 때로는 비소비를 선호하는 다양한 면모가 부각되는 80년대생 그들은 대한민국에서 소비를 이끄는 거대한 큰 손들이다.  

그들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워너비가 무엇인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감을 얻어야 할 것이다. 



 - Taste


자녀와 본인들의 삶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서 반려동물의 큰 손이 된 그들은 HOT부터 슬램덩크까지 이어지는 덕질 1세대이다. 

우리들만의 추억이 되어버린 그 시절 덕질이었지만 지금 자녀들의 덕질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부모님의 세대의 덕질까지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고 동참하는 세대는 취향을 존중한다. 

게다가 본인들의 취향에 따라 예전과 다른 방법에 기준을 두고 여행을 가고 차종으로 본인의 취향을 고백하는 세대이다. 



 - Be myself


베이비무머 세대가 자식을 향한 의생을 과시하는 것으로 자기 만족을 했다면 80년대생은 자녀에게 인생선배로서 얼마나 멋진 나를 보여주느냐를 목표로 자기 계발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있다. 

누군가처럼 예전세대와 같이 부모라는 역할 하나만으로 살고 있지만 나의 역할을 왕성히 하는 부모들도 많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이상 본캐는 부모지만 부캐를 만들어가며 다양한 역할 선택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들이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본캐를 가지고 그녀와 비슷한 나이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80년대생으로서 어느하나 놓칠 수 없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딱딱한 트렌드 책에서 벗어나 우리 시대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80년대생을 제대로 표현 해줘서 참으로 고마운 책이다. 


한때 90년대생이 온다라는 책으로 90년대생이 이 사회의 관심 아이콘으로 집중된 때가 있었다. 

이에 못지 않게 대한민국에서 현재 초등아이들을 제대로 키워내고 싶은 80년대생을 주목하며 그들이 누구인지 알고 싶은 사람, 80년대생의 자녀를 키우셨고 이제는 그들의 손주들을 키우고 계신 부모님들, 현재 초등학교 자녀를 키우고 있는 80년대 부모님들을 마주할 일이 많으신 초등교사들, 80년대생과 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의 서평에 당첨되었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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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악어 아빠 - 2021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소연 지음, 이주희 그림 / 비룡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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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믿고보는 비룡소 책읽기가 좋아시리즈의 이번신간도 너무 기대 되네요. 얼마전 깊은 밤 필통안에서도 넘 잼있게 잘 봤는데 ˝갑자기 악어아빠˝라뇨? 아빠가 악어로 변해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요즘 같은 시기에 이 가족에게 무슨일이 일어날지 완전 궁금하네요. 바로 지금 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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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필통 안에서 - 제10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길상효 지음, 심보영 그림 / 비룡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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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초등학교 입학 한 딸아이의 최애 입학 학용품이 필통이어서 고르는데 한참 걸렸지요. 또한 심보영작가님 그림책을 좋아하는데 필통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내용과 그림이 정말 궁금하네요. 이제 막 연필들고 글쓰기를 시작하는 아이한테 즐거움을 줄 것 같아서 기대감이 높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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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봄 국민서관 그림동화 233
케나드 박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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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봄" - 국민서관


왠지 모르게 추운 겨울이 되면 언제 봄이 오려나~ 하는 생각이 스스럼 없이 들곤 한다.

꽃피는 봄이 오면 뭔가 달라지겠지?

유난히도 길게만 느껴졌던, 길었던 겨울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모습을 감추고 

기다리던 봄이 왔다.

안녕, 봄?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하여 올해처럼 꽃피는 봄이 왔는데도 마음이 무겁고 움츠려 드는 해는 내 기억속의 봄에서는 어쩌면 처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쉽기만 하다.

밖으로 맘껏 돌아다니면서 봄을 만끽해야하는 이 때, 

긴 겨울을 이겨내고 꽃망울을 내지르며 세상의 주인의 행세를 하며 손짓하는 너희들을 반기러 가야하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듯이 위로를 선사하는 고마운 책이 바로 케나드 박의 "안녕, 봄"이다.


"안녕, 봄"

주인공은 밝은 표정으로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봄을 향하여 동산에 오르고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자연 현상을 그림 한 장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작가의 솜씨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된다.


슬슬 겨울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는 주인공

추운 겨울이지만 결코 마음만은 춥지 않다고 느껴지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그건 바로 봄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추측이 든다.



하지만 겨울은 쉽게 자리를 내주려하지 않는다.

그래. 봄은 쉽게 오지 않는 것이다.

이 모든 시련을 견뎌내야 비로소 만날 수 있는 것이 바로 봄이 아닌가?



어느 새 우리도 모르는 사이 슬슬 봄은 찾아오고 있다. 

그 안에서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포근해지는 마음과 햇살, 파릇한 새 잎들,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동물들도 곧 만날 있겠지.



눈부신 햇님 덕분에 온 세상이 따스해진다.

꽁꽁 얼어붙어있던 세상 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까지.

멀었던 너와 나의 마음까지 녹여주는 신비한 선물이 아닌가 싶다.



잘 가, 겨울아. 다음에 또 만나자.

안녕, 봄!

참으로 반갑다.

이렇게라도 봄을 느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조금만 기다려줘~곧 만나러 나갈 수 있는 날이 오겠지.

너의 자랑거리에 감탄해주는 날이 오겠지.

올해는 특히나 봄이 천천히 오길 바랬지.

벌써 3월도 다 지나갔지만 이제 시작이야

진정한 너의 계절. 기대할께^^

맘껏 자랑해줘.


여기 맘껏 뛰놀고 싶어하는 아이가 있어.

너를 많이 기다렸던 아이야.

특히나 봄꽃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너를 꼭 만나고 싶어해.

이렇게 책으로라도 너를 만나서 다행이지뭐.

곧 만나서 그 속에서 함께 놀자.

조금만 더 기다려줄 수 있지?



가을과 겨울에 이은 3탄 안녕, 봄을 만나서 너무나 방갑고 좋은 이 느낌 그대로

이제는 안녕, 여름도 기다려 본다.

여름에 태어난 우리집 아이가 특히나 기다리고 있는 걸 작가님도 알고 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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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아저씨의 보물찾기 국민서관 그림동화 232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이주희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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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더지 아저씨의 보물찾기" - 국민서관

 

당신이 생각하는 보물은 무엇입니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 당신이 더더욱 지키고 싶은 소중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때로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라 하더라도 어른에게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림책이 있다.

아이와 함께 보는 그림책이지만 타이밍 절묘하게 나에게 소중하게 생각되는 보물이 무엇인가?

생각의 기회를 주는 그림책인 "두더지 아저씨의 보물찾기"를 만났다.

 

 

<두더지아저씨의 보물찾기> 그림책의 표지는 몽환적이면서도 환상적인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보라색이라는 어쩌면 조금 어두운 색이지만 보물찾기 글씨는 황금색으로 표현하여 그 의미를 좀 더 어필했고

주인공인 두더지 아저씨가 땅속을 파는 모습의 얼굴이 참으로 사랑스럽다.

금과 같은 주화가 있어도 줍지 않고 계속 땅을 파고 있는 두더지 아저씨는 무슨 보물을 찾고 있길래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는 걸까?  빨리 만나보고 싶다.

 

 

 - 숲 속 동물들은 저녁마다 오소리 선생님집에서 모인다. 그 이유는 선생님이 날마다 책을 읽어주기 때문이다.

따뜻한 차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여러 사람 모이면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던 그런 일상의 즐거움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늘 선생님이 읽어주는 그림책의 제목은 <보물찾기>였다.

역시 모인 친구들은 보물이라는 주제 하나만을 가지고도 서로 이야깃거리가 많지만 곧 이야기속으로 빠져든다.

 

-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집에 온 두더지 아저씨는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그 이야기 속에 등장했던 "땅 밑에 있다"는 그 보물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소리 선생님께서 책을 끝까지 읽어주지 않아서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서 선뜻 나서지 못하다가

다음 날 아침 용기를 내어서 떠나보기로 결심했다.

 

 

 - 두더지아저씨는  오래된 성의 지하부터 금화가 가득한 동굴을 지나 여우 소굴 한복판까지 오게 된다.

목숨을 잃을 뻔한 위험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다시 굴 속으로 돌아 온 두더지아저씨는 보물이 쉽게 구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것 같다.

그 뒤에도 두더지 아저씨는 눈부신 에메랄드가 촘촘히 박힌 동굴, 나이 많은 나무의 뿌리 밑, 큰 곰의 굴 속부터 얼음 동굴까지 두려움을 무릎쓰고 많은 곳을 찾아 다니게 된다.

 

 

 - 하지만 두더지 아저씨는 보물을 결국 찾아내지 못해서 지치게 되고 보물이란 건 책 속에만 있는 게 아닐까?

하며 포기하고 집에 가기로 했다.

과연 두더지아저씨는 집에 가는 길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 보물을 찾으러 떠났던 그 날 저녁도  숲속 친구들은 다같이 모였는데 다른 장소이다.

겨우내 다같이 먹고도 남을 만큼 풍성한 곳, 두더지아저씨가 생각한 보물은 식량 창고였던 것일까?

두더지아저씨는 친구들에게 보물찾기 이야기도 들여주고 다양한 선물을 나눠 주었는데 이 선물들은 다 어디서 온걸까?

오소리 선생님도 두더지 아저씨에게 고맙다고 보물찾기 책을 선물로 주었다는데 과연 보물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마지막 책 장을 넘기는 순간의 그 설레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리고 두더지아저씨의 보물을 찾으러 다니는 여정 속에서  힘든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이겨내고 떠날 수 있는 용기와 끈기와 더불어 다른 동물친구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그들의 위해 선물을 챙기는 모습을 통해 타인을 위한 착한 마음씨와 배려심까지 느낄 수 있었던 따뜻한 그림책을 만나 볼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다.

같이 본 7살 딸 아이에게 네가 생각하는 보물은 무엇이냐? 라고 물어보니 엄마와 아빠라고 대답해주어서 고맙고

나 역시 세상에 제일 아끼는 내 딸이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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