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남자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기대했던 나.. 남녀 사이의 가려운 곳을 확확 긁어줄 줄 알았는데.. 제목을 보고 가졌던 기대와는 달랐지만.. 다시 사람 사는 세상에 재미를 갖게 만든 책. 역시 사람들 이야기 만든 재미있는 건 없다. ^^*
사연(?)을 바탕으로 꾸며졌기에 진솔한 이야기가 들어 있었지만,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들.. 거짓말 같지만 정말 있었던 일들.. 그렇지만 나만 겪었을 것같은 일들, 나만 느꼈같을 것 같은 이야기들로 동감을 주는 책.
나도 언젠간 내 눈으로 바라 본 세상을 사람들에게 풀어놓고 싶다. 그리고 내가 만든 세상도.. 언젠간.. 그럴 수 있겠지?
- 연필과 지우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