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인 - 성해나 기담집
성해나 지음 / 한겨레출판 / 202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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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도서는 출판사 이벤트를 통해 제공받았습니다.

✍🏻 한 줄 평 : 인비인을 체험하시겠습니까?

좋은 글은 체험에 가깝다.
좋은 글은 활자로만 존재하지 않고,
나로 하여금 활자를 경험하게 만든다.
그렇게 경험한 활자는
나의 어제가 되기도, 오늘이 되기도, 내일이 되기도 한다.

책의 구성을 과거, 현재, 미래가 아니라
어제, 오늘, 내일이라는 단어로 표현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일 것이다.

독자의 어제가 되기를 바라는 카테고리에는
731부대를 모티프로 한「인비인」이라는 단편이, 
독자의 현재가 되기를 바라는 카테고리에는
작금의 상황을 연상케 하며
믿음에 대한 단어에 의문을 던지는「윤회 (당한) 자들」이라는 단편이,
독자의 미래가 되기를 바라는 카테고리에는
어쩌면 정말로 나의 내일일지도 모르겠다는 서늘한 느낌이 드는「아미고」라는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책을 통해 나는
나의 어제, 오늘, 내일에서 각종 인비인들을 만났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인간이라 느낄 수 있는 경악과 공포, 괴이함을 느꼈다.

어쩌면
인비인,
인간 같지 않은 인간들을 통해
인간이기에 느낄 수 있는 감각과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것
이 책의 목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의 어제와 오늘, 내일에도
인간이기에 느낄 수 있는 감각과 감정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히 권하고 싶다.


#인비인 #성해나 #비인간서평단 #한겨례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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