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중섭을 좋아한다. 참 좋아한다. 그의 그림은 쉽게 와 닿는다. 보기가 편하다. 정감이 있다. 이중섭 그의 전반적인 생애와 작품평을 떠나서 나는 이 책에서 그의 작품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모두가 모여있어서 참 좋았다. 그리고 오,,이런것도 그렸구나 하는 처음 보는 작품들도 좋았다. 나는 이중섭이 좋다. 제목에 붙은 '아름다운 사람' 이라는 말도 그에게 참 잘 어울린다. 가끔씩 친구에게 보내는 엽서에 그의 그림을 그려본다. 불우했던 그의 삶과는 달리 그의 그림에는 '정'과 '그리움'이 가득 가득하다. 몇년전 이중섭의 전시회에 갔던 기억이 난다. 다시 보고 싶다. 그의 원작들을...'아는만큼 보인다'.. 아쉬운 마음에.. 소그림, 엽서그림, 닭그림, 군동화와 가족도 모두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이다. 언제 우리 함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