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방지축 우주 영웅 : 유령 행성을 찾아서 ㅣ 천방지축 우주 영웅
브라이언 앤더슨 지음, 더그 홀게이트 그림, 유정 옮김 / 자주보라 / 2018년 6월
평점 :
우주영웅 시리즈 3탄이라고 해요.
1,2편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아이가 좋아할 것이 분명한 우주 이야기라서 선택된 책^^
'유령행성을 찾아서'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 어떤 내용일까요?
"우주 영웅이 다시 돌아왔다!
용감하고 엉뚱한 잭 프로톤 함장과 친구들이 우주에서 사라진 행성을 찾아 나섰다.
유령행성이 통째로 사라졌다고?
우주 영웅들이 덩치괴물 킬러호를 타고 출동한다!"
잭, 에피, 오메가 침프가 한 팀으로 1권에서부터 천방지축호를 쫓고 있는 이야기에요.
천방지축호가 천육백만 마리의 돼지를 싣고 유령행성으로 갔다고 하네요.
천방지축호는 잭 함장의 우주선인데 왜 이들이 쫓고 있는 거죠?
솔직히 3권부터 읽어서 그런지 의문점이 드는 부분이 몇 군데 있어요.
하지만 그런 걸 모르더라도 이 책, 재미나게 읽을 수 있겠더라구요.
갑자기 왜 웜홀 이야기가 나오지? 싶지만
이 책에서 갑자기 나오는 이야기, 소재는 없다는 것!!
'웜홀이란? 수 초 마일 떨어진 우주의 두 지역을 잇는, 일종의 지름길이 되는 터널'
이 웜홀이 나~중에 큰 활약을 하게 된답니다^^
지도를 찾아 유령행성에 도착한 잭 일행.
천육백마리의 돼지를 직접 만나니, 냄새며 시끄러운 소리며 ㅠㅠ 정신이 없는 잭과 오메가 침프.
도대체 이렇게 많은 돼지들을 데리고 뭘 하려는 거지?
이 많은 돼지들의 용도를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었어요.
돼지의 관리자를 만나 이야기를 하다 보니, 여기가 유령행성이 아닌거 같았어요!
아니, 이렇게 돼지가 많은 행성이 또 있었단 말이야?
잭 일행은 유령행성을 찾아 다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은하계 열 개만큼 떨어져 있는 유령행성으로 다시 이동한 잭, 에피, 침프.
하지만 외계인 왈, 여기가 유령행성이 아니래요~ㅠㅠ
뭐라고? 그럼 또 잘못된 행성에 온 거야?
돼지로 가득 찬 똑같은 두 개의 행성이 있다. 둘 중 하나는 유령행성.
어느 쪽이 유령 행성이지??
두 행성 사람들은 서로 다른 행성이 유령 행성이라고 하고 있어요!!
사건은 의외의 부분에서 실마리를 찾습니다.
우주 화면을 살펴보던 세명.
바나나 껍질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바로, 천 육백마리의 돼지가 모여있던 행성에서 돼지들에게 주었던(뺐겼던) 바나나의 껍질이었어요.
유령행성의 위치가 계속 변하고 있었던 거였어요!!
이게 무슨 뜻인지 알겠지?
똑똑한 어린이 독자들도 함께 그 비밀을 풀어 보세요^^
3권만으로도 참 재미나는 시리즈였어요. 1,2권도 조만간 구해다 줘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