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아이들을 열광시킨 오싹한 줄거리!

해리포터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이라고 해요.

공포 소설은 참 드문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네요.









 
쌍둥이 자매 린디와 크리스.

어느날, 크리스와 린디는 집 뜰 귀퉁이 쓰레기통에서 인형을 발견해요.

린디는 인형의 이름을 슬래피로 짓고 복화술 공연연습을 했어요.



 


크리스는 인형으로 인기를 끄는 린디가 부러워요.

그런데 이 인형은 좀 이상해요.
혼자 움직이기도 하는 것 같고, 웃음소리도 들리는 것 같아 크리스는 넘 무서웠어요.

그러던 어느날, 크리스에게도 목각인형이 생겨요. 이름을 우디로 지었어요.





우디가 온 뒤에도 계속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요.

크리스의 블라우스가 우디에게 입혀져 있기도 하고 우디가 혼자 맘대로 말을 하기도 하고 우디가 슬래피를 덮쳐 목을 조르고 있기도 하고...

무섭고 섬뜩한 사건들이 계속되었죠ㄷㄷ







부엌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그 한 가운데 앉아 있는 우디.

화가난 엄마는 두 인형을 버리라고 했고 자매는 깨끗이 치우겠다고 했어요.

크리스는 말썽만 피우는 인형이 맘에 들지 않았어요.
옷장에 던저 넣고 문을 닫자 내보내달라는 목소리가 났어요!!





주문에 의해 살아나게 된 인형.
자매는 인형을 없애기로 하고 땅에 묻어버려요.

살아난 인형이 사악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넘 무서웠어요 ㄷㄷ






흙더미에 묻고 돌아온 인형이 글쎄!!
식탁 의자에 앉아 있는 거에요!

인형과 쌍둥이 자매는 결국 어떻게 되는 걸까요??




섬뜩함이 가득한 구스범스.
제가 읽기에도 넘 무서워서 ㅠ
아이들 호불호도 좀 갈릴거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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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따리, 한글을 지키다 - 주시경과 호머 헐버트의 한글 이야기 토토 역사 속의 만남
안미란 지음, 방현일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 토토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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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체성 확립을 위해 국어 연구에 힘쓴 개화기의 언어학자, 주시경 선생.

외세의 침략으로 조국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던 시기를 살았던 주시경 선생은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담보물이었던 우리나라 고유의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분인데요.

주시경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책, <주보따리, 한글을 지키다!>입니다.




 

이 당시엔 대부분이 ​서당에서 한학을 배웠는데요,
한문글을 배울 때 선생님이 한문을 음대로 읽어 주는데, 이때 아이들은 하나도 알아듣지를 못했어요.
그 다음에 선생님이 우리말로 새겨주어야 비로소 고개를 끄떡끄떡하며 뜻을 알 수 있었죠.
우리말로 하면 바로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을 왜 하필 어려운 한문음을 알아듣지도 못하게 사용하는지
이런 점이 주시경 선생이 훨씬 쓰기 쉬운 우리 한글을 연구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고 해요. 

 

 


친구 평복을 통해 조선과 한글에 관심이 많은 미국인 허버트(헐벗)선생을 만나게 된 주시경 선생.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 <한성순보>를 접하게 되고
우리나라 외의 세계에 대해 알게 되고 궁금해하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성년이 된 주시경 선생은 어떤 책을 접하게 되고
그 책의 내용이 자신의 생각과 똑같다는 것에 놀랍니다.

한문보다 편한 한글을 모두들 업신여기는 걸 안타까워하는 저자의 이름이 '헐벗'이라는 걸 알게 된 주시경 선생.
어렸을 때의 인연을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됩니다.


 

​서재필 선생을 만나고 독립신문 창간호 한글판을 맡기로 한 주시경 선생.
한글의 띄어쓰기를 처음 정립한 분도 주시경 선생인데요.

장비가마를탄다

이 문장은 장비가 말을 탄다 라고 읽을 수도 있지만 장비, 가마를 탄다 라고 읽을 수도 있어요.

국문도 영문처럼 띄어쓰기를 해야 보다 정확한 전달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거죠.


 

​한글의 가치를 드높인 주시경 선생과, 외국인임에도 한글을 사랑한 헐벗 선생.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했지만 우리가 한글을 지금과 같이 쓸 수 있게 된 것은 주시경 선생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한글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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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형민우 초한지 9 : 욕심과 오만 이문열 형민우 초한지 9
이문열 원작, 형민우 각색.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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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는 많이 들어봤지만 초한지는 잘 모르겠는데...??

하는 분들도 많을 거에요.

유비와 조조의 삼국지가 워낙 유명하잖아요~


특히 우리 아이는 아직 삼국지도 읽은 적이 없는데, 초한지에 관심을 가질까 싶었어요.

하지만 1권을 읽은 아이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초한지는 치키치키 쿵푸치킨, 끝없는 게임 등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출판한 '고릴라박스'에서 나온 책이라 일단 믿음이 갔답니다^^





초한지는 항우와 유방이라는 두 영웅의 이야기죠.

진시황제 사후의 난세에 나타난 두 영웅이 천하를 통일하는 과정을 통해 지혜, 용기, 신념, 리더십 등의 가치를 배울수 있는 초한지랍니다.






9권에서는 유방이 왜 천하의 주인이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을 알 수 있어요.

함양성에서 흥청망청 있으면서도 유방의 참모 장량은 재물을 봉인하고 방대한 사료를 보관해 놓습니다.






 

무조건 항우로부터 도망가기보다는 정면돌파를 선택하는 유방.

범증과 장량.

홍문의 연회를 둘러싼 두 참모의 지략 대결도 흥미진진합니다.




유방을 구하러 온 번쾌와 유방은 도망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이를 도와준 한신이 장량과 만납니다.

한신은 유방이 천하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이유로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평범한 인물도 유방이라는 비어 있는 그릇에 담기면 하나같이 그 빛을 발하게 된다고 말하는 한신.

한신과 장량, 유방의 인연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시대를 뛰어넘는 영웅들의 이야기, 초한지.

초한지의 다양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완결편인 10권이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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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악동들 세계 최고의 악동들 1
데이비드 윌리엄스 지음, 토니 로스 그림, 성윤선 옮김 / 제제의숲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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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200만 부 판매!
유쾌하고 상상력 넘치는 열 명의 악동 이야기!

"경고! 주의! 제발, 제발, 제발!
이 책을 읽지 마세요!

어떤 내용이길래?? ㅎㅎㅎ



주인공인 10명의 악동들이에요.

각기 기발한 내용의 악동들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첫 번째 악동은 침흘리개 드루.

침을 너무 많이 흘려서 그 양이 침 제조공장 수준이었대요;;;

물처럼 투명하면서도 풀처럼 걸쭉하고 찐득거리는 드루의 침.



드루네 반은 자연사 박물관으로 현장학습을 갔어요.

거기 가서도 드루는 오래동안 잠이 들었는데요
박물관의 모든 불이 꺼지고 아무도 드루가 박물관에 남아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어요.





박물관이 침 호수, 침 바다로 변해 자연사 박물관을 가득 채웠어요.

박물관 문을 열자 어마어마한 침의 파도에 휩쓸려 박물관의 전시물들이 둥둥 떠다니며 거리로 떠내려갔어요.




박물관의 많은 전시물이 떠내려갈 때 드루는 모든 전시물을 기특하게 모두 적느라 오랜 시간을 자지 않고 보냈어요.

드루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반에서 일등을 했답니다!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이죠^^

침흘리개 드루 이야기 외에 다른 9명의 악동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우리 아이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시켜 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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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교과서 인물 : 김정호 - 끈기와 열정으로 평생의 꿈을 이룬 지리학자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국혜영 지음, 백두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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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와 열정으로 평생의 꿈을 이룬 지리학자.
대동여지도로 유명한 김정호 이야기입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위인들의 이야기이고 제가 평소 좋아하던 시공 주니어의 책이라
김정호 선생님의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내었을지 궁금햇어요.





김정호 하면 떠오르는 건 무엇일까요?
봇짐을 지고, 한 손에는 지도, 한 손에는 붓을 들고 혼자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모습...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완수하는 끈기의 대표자, 김정호입니다.





평소 알고 있던 위인전의 첫 장이 아니에요~~
갑자기 네비게이션 이야기가 나옵니다.

내비게이션이 없던 시절엔 지도책을 가지고 다녔어서 불편했겠다는 이야기를 차 안에서 하게 됩니다.
우리 조상들은 정확한 지도를 만들었고 실제로 많이 활용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죠.
박물관에 도착하자 김정호 동상을 만나게 됩니다.





박물관에서 대동여지도의 실제 크기를 보며 정교하고 정확하게 만든 지도였다는 것에 놀라는 리아.
김정호와 지도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김정호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진 리아였어요.
집에 가 위인전을 읽어보기로 했어요.




 


김정호는 평민이었지만 아버지는 늘 김정호에게 글공부를 하라고 말씀하시곤 했어요.

"글을 읽을 줄 알아야 배울 수 있고, 사람이 사람답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 수 있단다"
"배움은 힘이 되어 네 꿈을 이룰 수 있게 해 줄 것이란다."

김정호의 아버지는 그 당시 평범한 평민이라고 볼 수 없는, 참 깨인 사람이셨던 것 같아요.





김정호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교과서에 실린 내용은 왜곡되었는데요.
조선의 지도가 엉터리였고 흥선대원군이 김정호의 지도를 빼앗았다는 등의 거짓 내용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일본이 이런 거짓말을 만든 이유는
조선의 훌륭한 점, 뛰어난 점을 감추고 싶었기 때문이었어요.
김정호는 기존에 제작된 지도를 비교,종합해 지도와 지리지를 만든 훌륭한 지리학자였답니다.




"꿈을 가지는 것도 대단하지만, 평생 동안 노력해서 그 꿈을 이루어 가는 것, 그것이 정말 멋진 일이란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와 닿았고 감명깊었던 구절입니다.

아이들이 각자의 꿈을 가지는 것, 정말 멋진 일이 아닐 수 없죠.

하지만 꿈을 가지는 것에서 나아가 열심히 노력해 그 꿈을 실제로 이루는 것.

끈기와 열정의 대명사 김정호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런 부분을 깨달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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