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해관계에 따라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전략적으로 연대하고, 타협해야 한다. 그 주체는 바로 당신, 개인이다. 개인이 먼저 주체로 서야 타인과의 경계를 인식하여 이를 존중할 수 있고, 책임질 한계가 명확해지며, 집단 논리에 휘둘리지 안고 자기에게 최선인 전략을 사고할 수 있다.25
인간은 미래에 더 큰 희망을 걸지 않게 되었을 때 자신의 처지에 만족한다고 답한다. 117
미학적이건 정치적이건 한 사람이 지닌 감수성의 질은 그 사람의 현재가 얼마나 두터우냐에 따라 가름될 것만 같다. 황현산의 글 재인용 119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이 사회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모르는 것이야말로 수치를 모르는 일 아닐까.131
데이의 세 황금문이다. 누구나 말하기 전에 세 문을 거쳐야 한다. 그것이 참말인가 그것이 필요한 말인가 그것이 친절한 말인가...진심이 담긴 필요한 말이라고 해도 배려심없이 내뱉으면 그것이 진실이기 때문에 더 상대에게 깊은 상처를 줄 수도 있다. 136
물론 예외적인 배려는 절차에 국한된 것이고, 결론은 원칙에서 벗어날 수 없다. 법관의 사명은 그 어떤 피고인에게도 자신을 방어할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이다. 국민과 함께 공분하는 것을 경계하고, 엄정하게 증거로 입증되는 사실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그 결과로 국민의 분노가 법원을 불태운다 해도 말이다. 분노가 결론의 엄정함을 좌우한다면, 이는 문명국가로서의 이 나라의 침몰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모든 비본질적인 논쟁은 치우고 한 가지 질문에 집중하자. 딸아이를 그렇게 잃은 아비가 스스로 죽어가는 것을 무심히 같이 지켜보기만 한 후 이 사회는 더이상 '사회'로서 존립할 수 있을까151
존중된 호칭으로 부른다. 000님~ "제가 어떻게 도와드리면 될까요?" 충분히 이해함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한다. 당사자의 고통을 경청한다. "어느 부분이 제일 억울하세요?" 긍정적 분위기를 만든다 "잘 해결될 겁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믿음을 준다. 분쟁에서 감정을 분리하고 얽매여 있는 명분을 내려놓도록 설득한다. 당사자의 주장에 대해 그러나로 답하기보다 그리고로 답한다. 검토하고 메모하고 설명한다. 조정 전날 밤에는 꼭 기도한다. '고통받는 이들을 도울 수 있는 힘을 주소서' 171~172
그러니까 당연한 거다가 아니라 그러니까 더더욱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려면 우선 정확히 우리 존재와 그 작동원리의 불편한 진실을 직시해야 한다.199
불편한 진실 자체에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어 왜곡하지 말고, 그 진실을 토대로 '어떻게 사회를 개선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200
냉소적으로 구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어
담대하게 낙관주의자가 되라구
*책속의 책* 행복의 기원, 서은국 /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스티븐 핑거
*책속의 영화* 액트 오브 킬링 / 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