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를 읽으면서 너무 너무 화가 났다. 이유없는 불운에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주인공의 불합리한 상황 때문이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건간에 요정의 저주라는 이유하나로 당하고 당하고 당해야 하는가...

안톤씨 역시 스스로 납득되지 않는 상황에 화를 내고, 비난하고, 비판하고... 그러다가 과거의 일들과 현재의 상황들을 엮어생각하며 무엇이 문제였는지, 원인이었는지 그것이 쌓이고 쌓여 한순간의 선택을 만들어 냈는지 그래서 그것이 현재 어떤 상황들을 만들어 냈는지

그래도 나는 안톤씨에게 주어진 상황은 지나치다는 생각.. 여전하다

참, 그리고 마술사이기 때문에 마법을 믿지 않는 거지 뭐.

그러나 더 부끄러운 건, 재밌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먹고사는 것이 인간의 권리라고 여겼던 나 자신이다. 나는 부자 나라에 수두룩하게 많은, 자기애에 빠진 재수 없는 사람에 속했다. 너무너무 부끄럽다.
언제부터 나는 자신을 속이기 시작했을까? 언제부터 나는 나만 생각하고 쓸쓸해하고 질투하고 자동차와 시계에 열광하고 모델 여자 친구를 꿈꾸기 시작했을까? 언제부터 나는 마술사로서 성장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것보다 호텔, 식당, 공연 장소 등의 직원들에게 명령하는 것을 더 중시했을까? 이제 이 모든 것을 끝내야 한다고 생각하며 나는 가속 페달을 더 세게 밟았다.
그리고 운전석에 편하게 기대앉아 가파른 벼랑이나 낭떠러지로 떨어지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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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했다. 희망이란 것은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위의 길이나 마찬가지다. 원래 땅 위에는 길이란게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게 곧 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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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주민 폭행

http://www.jeongseon.go.kr/portal/openadmin/communication/residentsboard/freeboard

 

며칠 전 뉴스가 떠서 들어가 보니 게시판이...

게시판을 주욱 둘러보다보니...

 

이곳 공무원의 수준이 그런가 보다

 

https://www.jeongseon.go.kr/portal/openadmin/communication/residentsboard/freeboard?articleSeq=166779

 

https://www.jeongseon.go.kr/portal/openadmin/communication/residentsboard/freeboard?articleSeq=164531

 

https://www.jeongseon.go.kr/portal/openadmin/communication/residentsboard/freeboard?articleSeq=16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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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서투르게 번민하는 몸짓을 보면서 학창시절 미술 시간에 찰흙으로 빚은 그릇을 쟁반 위에 가지런히 담아 가마에 넣던 기억이 떠올랐어. 그릇은 가마에 들어가면 구워지며 더 단단해지지만 제대로 빚어지지 않았다면 열기를 견디지 못하고 깨어지고 말아. 엄마는 네 죽음으로 균형을 잃어 비틀대고 있었어. 나는 쓰레기봉투 손잡이를 매듭짓는 엄마를 지켜보면서 엄마가 마침내 네 죽음을 맏아들였을 때 밀려든 슬픔이 엄마를 산산이 부서뜨린 가마 역할을 했다는 걸 알았어.

‘소식을 들으면 엄마는 분명 나중에 후회할 말을 할 거야. 그리고 이미 내뱉은 말을 되돌릴 수 없어 괴로워하겠지.‘

사랑하는 테스에게
지금 이순간 네 얼굴을 보고, 네손을 잡고, 네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무엇아리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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