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골동양과자점 1
요시나가 후미 지음, 장수연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처음에는 뭐 이런 만화가 다 있나 했다. 별 재미도 없는게 그림도 멋 없고 어정쩡한 동성애에.. 그런데 점점 갈수록 생각없이 빠져들고 있었다. 별로 꾸밈없는 이야기랄까. 무미건조하면서도 웃음을 잃지않는 이야기이다. 끊임없이 나오는 케이크도 눈에 즐거움을 주고.. 이거 보면 케이크 안 먹고는 못 배길거다. 이젠 3권은 언제 나오나 싶다. 정말 사람을 웃기는건 이런게 아닌가 싶다.억지스럽지 않은 유머와 은근한 따뜻함이 있는 만화. 누구든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3:00 - 단편
마츠모토 토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나는 참 재미있게 읽었다. 키스의 작가이기 때문에 믿고 샀는데 후회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 권으로 끝내서 너무나 아쉽다. 그렇기 때문에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절대로 절대로 끝났다는 기분은 들지 않는다. 도대체 뒤끝없이 나오는 조연들은 무엇이며 그 연결되지 않는 이야기란,, 그들의 이야기를 계속 그려나간다면 상당히 재밌고 기다려졌을텐데 말이다. 개인적으로 히가가 참 맘에 드는 캐릭터인데 여기서 끝이라니.. 단편을 묶어놓은 듯한 느낌이지만, 이 작가 특유의 센스와 정적인 느낌은 좋다. 춤을 소재로 한 만화라서 역동적일까 생각했는데 작가 특유의 느낌은 그대로 묻어있다. 그래서 산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저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보물상자..왜..있잖아요.
열면 기분이 흐뭇해지고 열기전엔 괜히 소중하고 두근거리는..
내 책상안의 이책은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죠.
과연 몇 개 안 되는 글과 그림을 보기 위해 내가 이 책을 사야하는가 하고 생각할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저 소중한 휴식의 시간을 주는 보물상자 같은게 되었어요. 보물은 뭐냐구요? 그 안에 있는 짓궂고 재밌는 동물들의 모습이지 뭐겠어요.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동물들의 모습과, 딱 떨어지는 글들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답니다.
공부하다가 가끔 답답해졌을때 책상을 열고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답답함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척박하다 싶을정도로 메말라버린 세상을 사는 데에는, 이 책과 같은 휴식터가 필요할지 몰라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나 NANA 1
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나..솔직히 이 작가의 만화는 그리 좋아하는 타입의 만화는 아님에도 이 만화에 활력이 느껴지는 것만은 알 수 있다. 첫번째 나나와 두번째 나나.. 둘 다 평범하진 않은 여자들이다.둘은 정반대의 타입이지만 어쩐지 어울리게 같은 시간을 공유하기도 한다. 만화다운 우연이지만 그래서 어쩐지 기분좋은 우연이다. 모르겠다. 재미있는지는 솔직히.. 하지만 보다보면 때론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기도 한다. 따뜻한 미소를..

이 작가의 만화는 맘에 안 드는 중에 맘에 드는 게 하나 있는데 꼭 어디선가 마음이 따뜻해 지는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는 것...그리고 활력이 느껴지는 것. 아마도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같다. 나나도 어김없이 그런 만화다. 다르지만 젊고 강한 두 명의 여자 나나, 그들이 그려내는 이야기는 색다른 분위기를 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연소재로 가자! 8
아소우 미코토 지음, 박선영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0월
평점 :
품절


특별한 사건도 없다. 그러나 평범한 일상은 아니다. 그런 삶을 사는 후타미의 이야기.. 후타미는 본 적 없던 마이페이스의 조금은 이상한 여자애라.. 하지만 아주아주 좋은애기 때문에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어쩐지 특별하고 재미있다.재미있다기 보다는 색다르다. 다카오도 후타미와 비슷한 과라고 할까. 두 사람 다 어딘가 다른 종류의 사람들 같아서.. 공기로 만들어진 사람들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다. 그만큼 맑고 산뜻해보이는 그들이니까. 제목이 아주 들어맞는..그런 만화. 천연소재로 가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