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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ㅣ Highteen Readers 15
바스콘셀로스 지음 / 육문사 / 1999년 4월
평점 :
절판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처음으로 내가 읽은 한권짜리 긴 소설이었다. 처음엔 두껍고 지루하게 보였던 책이 갈수록 내 친구가 되어갔다.아니,그 책 속의 제제와 친구가 되어갔다. 그리고 처음으로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려보았다. 어린아이로서는 힘든 환경에 놓인 제제가 조금더 큼 행복을 찾았다 싶었을때 맞는 슬픔에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계속 희망을 잃지 않는 제제를 보고 가엽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
내게 있어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가 두 개가 있다. 하나는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이야기일 <어린왕자>이고 하나는 바로 <라임오렌지 나무>이다.
<어린왕자>만큼이나 순수하고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나는 시간이 날때마나 이 책의 책장을 넘겨보곤한다. 볼때마다 새로운 꿈을 꾸게 하는 이야기다. 아마 앞으로도 이 책은 나에게 있어 가장 아름다운 느낌으로 남아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