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 분노라는 가면을 쓴 진짜 감정 6가지
충페이충 지음, 권소현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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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라는 가면을 쓴 진짜 감정 6가지

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저: 충페이충 역: 권소현 

출판사: 미디어숲 출판일: 2022년 9월30일 


인간은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러한 각각의 감정을 제대로 구분하고 인지하고 있는 지를 잘 모르겠다. 분노라고 생각했던 그 감정이 정확하게 그 분노가 아닐 수도 있다. 분노라는 모습으로 표출되고 있지만 그 배경에는 다른 이유들이 숨겨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분노라는 감정에 대해서 익숙하면서도 왠지 낯설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 앞에 이야기를 한 거처럼, 정말 우리가 무엇 때문에 분노하는 지를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쓴 충페이충은 응용심리학을 전공하고서 심리상당사와 강사로 나섰다. 그와 상담하기 위해서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많은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분노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 근본적으로 그러한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실 겉으로 드러나는 그 분노라는 감정에만 신경을 쓰면 안된다. 보다 근본적인 배후의 것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해야 한다. 분노의 그 근본적 원인을 가장 잘 아는 것은 바로 본인 자신이다. 충페이충은 이를 돕기 위해서 ‘내 마음 살펴보기’와 ‘분노분석표’를 만들었다. 


저자는 분노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6가지 원인 감정을 제시했다. 우리가 느끼는 대부분의 분노는 이 6가지 원인이 거의 전부를 이룬다. 따라서 이 6가지 원인 감정에 대해서 잘 이해한다면, 내가 왜 분노하는 지를 알 수 있는 가장 잘 알 수 있는 것이다. 


첫번째는 분노는 심판이라는 것이다. 상대방이 나의 기준과 규칙을 어겼을 때 분노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분노는 기대라는 것이다. 자시의 요구나 기대가 좌절될 때 상대방에게 분노하게 되는 것이다. 세번째는 분노는 자기 요구라는 것이다. 분노는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을 향하는 요구인 것이다. 네번째는 분노는 감정의 연결이라는 점이다. 분노할 때 거기에는 억울함, 무력감, 두려움 등의 감정이 존재하는 것이다. 다섯번째 분노는 두려움이다. 분노하는 이유는 그렇게 해야 큰 리스크를 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분노는 사랑이라는 점이다. 당신이 상대방을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방도 나를 사랑하기를 원한다. 


분노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당연하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따라서, 그것이 마냥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이러한 분노를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분로라는 감정을 잘 이해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앞서 설명한 여섯 원인 감정이 있는 것이다. 다면적으로 원인을 살펴보는 연습을 해야만 한다. 그렇게 된다면 분노라는 감정을 잘 다스리며 이해하고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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