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최훈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 최고의 기회를 잡는 선택과 결정의 순간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저: 최훈 

출판사: 밀리언서재 출판일: 2022년 1월3일 


의사결정. 인생의 모든 기로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결정해야만 한다. 사회생활의 초년시절에는 사실 스스로 뭔가를 결정할 일이 많지는 않다. 회사에서 주어진 일들을 충실하게 하고, 업무를 빨리 습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그렇지만 어느 순간 나이가 들어가고, 중간관리자 그리고 관리자가 된다. 관리자가 된다는 것은 사실 실무를 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를 하는 team management를 하게 된다. 


생각해보면, 관리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한다면 선택과 결정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관리자 혹은 리더가 적절한 타이밍에 이것을 할 수 있다면 흔히 이야기를 하는 훌륭한 리더 혹은 능력 있는 관리자로 평가받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이 쉬운 일이나? 선택과 결정에는 항상 그에 따르는 책임이 있다. 물론 어느 조직이든 정말 교묘하게 책임을 회피하는 비겁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가끔은 나 스스로 묻는다. 나는 스스로 괜찮은 관리자라고 스스로를 평가할 수 있는가?


이 책을 쓴 저자도 ‘선택불가증후군’을 가지고 고심했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식을 나름대로 찾고 선택과 결정의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을 생각했다. 오늘날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그 어떠한 정치적 구호, 종교, 공동체에서 찾지 않는다. 우리가 자유를 가졌다는 것, 그것은 어쩌면 스스로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 그런데 그러한 것을 남에게 맡기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한 회피는 결국 자유로부터의 도피라고 해야 된다. 


따라서 스스로 자신을 인생의 주체, 주인공이라고 생각해야 된다. 그러한 가운데서 우리는 선택과 결정이 두렵지 않다는 사실, 그리고 그 결과를 온전히 자신이 책임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저자는 다섯가지 단어를 제안한다. 긍정, 나의 모든 결정을 긍정하라. 심플, 단순하게 생각하라. 확신, 너 자신을 알라. 완벽, 완벽주의의 노예에서 벗어나라. 경험, 최고의 선택은 경험에서 나온다. 하나같이 공감되는 이야기들이다. 


신중한 것이 좋기는 하겠지만, 복잡하게 여러가지 수를 생각한다고 최선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은 단순하게 그리고 결정하고 난 후에는 후회하지 않는다. 비록 결과가 나쁘더라도 얼마든지 이를 시정할 수 있는 기회는 있는 법이다. 생각해보면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고 싶은 마음은 성실함을 뜻하기도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되기도 하지만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 뿐이다. 내 자신도 그로 인해서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었다. 


지금은 지식을 이전 세대에게서 전수받는 시대는 아니다. 인터넷을 조금 검색하면 원하는 거의 모든 답을 얻을 수 있다. 오히려 결정과 선택, 그리고 그에 따른 조직의 리딩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 필요한 경험에서 오는 힘일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저자도 최고의 선택은 경험에서 온다고 말했던 것이다. 


무엇인가를 결정하고 선택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 결과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후회하지 말자. 그리고 저자가 이야기를 한 것처럼 그러한 과정에서 어쩌면 우리는 삶의 주도권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지 모르겠다. 책을 펼치고 공감하는 이야기가 많았다.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